암호화폐 리플 시각물.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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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리플이 또다시 급등하며, 6년 만에 2달러를 돌파한 것은 물론, 시총도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2일 오전 6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강보합을 보이고 있는 데 비해 시총 4위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3.86% 폭등한 2.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이 2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 1월 이래 6년래 처음이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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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리플은 지난 1주일간 52.50% 폭등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0.29% 상승하는 데 그쳤다. 특히 한 달 기준으로 리플은 300% 이상 폭등했다.
이는 뉴욕 금융서비스국이 리플의 발행사인 리플랩에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승인할 것이라고 폭스 비즈니스 뉴스가 보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리플은 승인될 경우 RLUSD 토큰을 합법적으로 대중에게 제공할 수 있으며, 출시 날짜는 12월 4일이다.
2020년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리플을 미등권 증권으로 간주해 소송을 제기한 이후 리플은 엄청난 가격 변동성을 겪어 왔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리플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이 승인되면 가격 안정성을 되찾을 전망이다.
이뿐 아니라 일부 트레이더들은 리플 상장지수펀드(ETF)도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집권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대거 완화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리플 ETF도 조만간 출시될 전망이다.
암호화폐에 적대적인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내년 1월 20일 사임할 것이란 소식도 리플 랠리에 일조하고 있다.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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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가 만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비트코인은 보합세에 갇혀 있는 데 비해 리플은 연일 랠리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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