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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월)

이철우 경북지사, 도청 방문 이재명 대표와 경북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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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PEC정상회의 성공개최
TK행정통합 국회차원 지원 요청
"APEC특별법 통과시켜 놓고
예산 지원 않는 것도 문제" 강조
한국일보

이철우(오른쪽) 경북지사가 1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도정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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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지원 등 경북지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이 대표에게 지난 28일 APEC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특별법의 국회 통과로 APEC 준비에 큰 힘을 받게 됐다”며 “국회에서 법 제정에 이어 관련 예산 신설ᆞ증액 등 예산확보를 비롯한 특별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에서 감액안만 반영한 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은 처음 본다. APEC 특별법을 통과시켜 놓고 추가 예산지원을 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며 “정부안에 APEC예산이 적극 반영돼 있고 경북도가 추가적으로 일부 증액을 요청한 만큼 국회에서 검토해 달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PEC 성공 개최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국회에서 증액이 필요하면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 지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완전한 자치권 확보를 통해 지역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국가 대개조임을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통합의 방향을 이해하며 지방행정체제는 장기적으로 광역화하고 재정의 독립성, 행정자율성, 자치분권과 권한 강화가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경북도는 이날 만남과 대화가 경북지역의 현안을 상세하게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도는 이날 면담에서 이 대표는 이철우 도지사에게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서 고향 경북을 잘 지키고 발전시켜주어서 고맙다고 덕담하면서 경북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이철우(왼쪽 5번째) 경북지사와 이재명(4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1일 경북도청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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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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