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선박 배수 작업하는 울산해경 |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1일 오전 6시께 울산시 동구 미포항 동쪽 약 7.4㎞(4해리) 해상에서 4.95t 연안자망어선 A호와 9.77t 연안복합어선 B호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울산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사고 당시 두 배에는 각각 승선원 2명과 4명 등 총 6명이 타고 있었지만,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유 400ℓ를 싣고 있던 A호는 기관실과 어창이 침수됐으나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구조대, 경비함정 등을 파견해 A호에 대한 배수 작업을 실시한 뒤 방어진항에 입항할 수 있게 했다.
해경은 어선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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