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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한국공공브랜드 정책 부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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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광산에서 문화광산으로'…지역소멸 문화의 힘으로 극복

연합뉴스

영월문화도시센터, 제2회 공공브랜드 대상 정책브랜드 대상
[영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재단법인 영월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제2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 정책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에서 문화도시센터는 '어두운 석탄광산에서 빛나는 문화광산으로'라는 정책브랜드를 출품했다.

광물자원을 개발하는 광산(鑛山)이 아닌 문화자원으로 빛나는 광산(光山)으로 도약하겠다는 굳은 의지와 지역의 고유성을 반영했다.

이 브랜드는 2021년 문화도시센터가 문화체육부 문화도시 공모에서 광산산업 몰락으로 인한 인구감소, 지역 경기 침체 등의 문제를 문화의 힘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기획했다.

영월군은 가장 적은 인구로 폐광지역에서 유일하게 제4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돼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백나한상 활용 콘텐츠 제작·배포, 문화충전 프로젝트 : 문화영월 아트쇼, 광산 아카이브 사업 등을 통해 공공브랜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 2023년부터 시민기록단과 함께 영월 광산 기록화 사업을 시작해 '상동광업소의 기억, 우리의 기억'을 발간했고, 올해는 마차리 영월광업소 자료 조사·연구 등 광산 콘텐츠를 확산하고 있다.

김경희 문화도시센터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은 영월 뿐만 아니라 폐광지역 모두의 고민"이라며 "어두운 석탄광산에서 빛나는 문화광산이라는 정책브랜드를 통해 광산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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