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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작가지원 프로젝트 '봄 작가, 겨울 무대' 신작 3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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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기자]
문화뉴스

작가지원 프로젝트 '봄 작가, 겨울 무대' 신작 3편 선보여/사진제공=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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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미숙 기자]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하 예술극장)은 내달 13일부터 2025년 1월 12일까지 세 명의 신춘문예 등단 작가와 대학로의 노련한 연출가의 협업을 통해 2024 '봄 작가, 겨울 무대' 무대공연 선정작을 선보인다.

'봄 작가, 겨울 무대'는 매년 신춘문예 희곡부문을 통해 등단한 작가가 지속해서 희곡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집필과 무대화 과정에 동행하는 예술극장의 작가지원 프로젝트이다. 2008년 시작해 2013년 이후 잠시 중단되었다가 예술 현장의 뜨거운 요청으로 2018년 다시 시작되었다.

예술극장은 봄의 문턱인 지난 2월, 작가에게 신작 장막 희곡을 의뢰했다. 이후 드라마투르그와 연출가 매칭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8월, 7편의 낭독공연을 무대에 올랐다.

낭독공연 7편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랄라라'(작 소윤정, 연출 최용훈/극단 작은신화), '선애에게'(작 이정, 연출 윤혜진/윤무아), '내 무덤에 너를 묻고'(작 윤성민, 연출 유영봉/극단 서울괴담)는 예술극장 제작으로 완성되어 오는 내달 13일부터 관객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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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지원 프로젝트 '봄 작가, 겨울 무대' 신작 3편 선보여/사진제공=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강량원 예술극장장은 "봄 작가, 겨울 무대는 작가의 장막이 어떻게 쓰여지고 완성되는지 함께 고민하는 동료로서 드라마투르그, 연출가와 극단 그리고 예술극장이 동행하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매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며 작가 중심의 사업으로 발전해가고 있는 '봄 작가, 겨울 무대'는 2008년 이래로 단막 21편과 장막 64편을 선보였다. 이 중 19편이 재공연 됐고, 현재 연극뿐 아니라 뮤지컬, 오페라 등으로 재창작되며 다양한 창작의 기반이 되고 있다.

'랄라라' '선애에게' '내 무덤에 너를 묻고'는 전회차 자막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고, 작품에 따라 음성 해설도 제공된다. 예매는 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7편의 신작 장막 희곡은 낭독공연 이후 수정과 보완을 거쳐 지난 22일 희곡집으로 발간됐다.

문화뉴스 / 이미숙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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