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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JYP Ent., 가장 저평가된 기획사…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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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9만4000원으로 상향

이투데이

하나증권은 JYP Ent.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7만8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7만3500원이다.

28일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더해 스트레이키즈의 투어 서프라이즈가 더해지고 있다”며 “1년간 올해 기획사 산업의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약 50%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정말 오랜만에 이익 상향이 재개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발표 이후 불과 2주일 만에 주가는 37% 상승했지만, 상향된 이익 기준으로는 여전히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20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여전히 가장 저평가된 기획사”라고 했다.

그는 “상대적 관점에서도 SM과 영업이익률이 2배 이상 차이 남에도 비슷한 밸류에이션을 받는다는 점은 상당히 저평가돼있다”며 “내년 주당순이익(EPS) 상향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하며, 하이브와 함께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스트레이키즈의 북미와 남미 스타디움 투어가 발표되었는데 시장의 예상치를 아득히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내년 하반기 한국과 일본 등에서의 돔 투어 등이 추가된다면 투어 규모는 올해 대비 약 2배 수준인 160~180만 명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기존 내년 전망에서 콘서트 매출액은 전년 수준으로 가정했는데, 지난해 하반기 실적 부진 요인이었던 일본 콘서트 매출액이 올해 상반기로 대거 이연된 점을 보수적으로 반영한 영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이키즈의 북미·남미 스타디움 투어 규모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고, 대규모 첫 남미 공연이라는 점에서 투어 연동 MD 매출의 극대화를 기대해 볼 수 있으며, 북미의 경우 다이나믹 프라이싱에 따른 대규모 RS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이투데이/손민지 기자 (handm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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