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5 (수)

이슈 오늘의 사건·사고

눈 내린 도로 '빙판'으로 변했다…원주서 '53중' 추돌사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폭설이 내린 27일 강원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 국도 만종교차로 인근에서 53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사고 차량이 뒤엉켜 있다. /사진= 뉴시스(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강원도 원주에서 5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9분쯤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 소재 만종사거리~기업도시 도로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추돌 차량 대수는 53대로 파악된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발생한 환자를 7명으로 집계 중이다. 사고 차량에 대한 조치에 나서면서 환자 수가 당초 파악된 인원(1명)보다 늘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7명의 부상자가 확인됐고, 차량을 빼면서 인명피해가 더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사고 원인은 블랙아이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며 현재 부상자가 추가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때 도로에 녹았던 눈이 다시 빙판처럼 얼어붙는 현상이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