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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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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서 차량 53대 추돌사고…눈폭탄 뒤 빙판 '퇴근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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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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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경보가 내려진 강원 원주시 도로에서 차량 50여대가 연이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5시 49분쯤 강원 원주시 호저면 만종사거리에서 심평사거리로 가는 도로에서 일어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는 11명으로 모두 경상으로 파악됐다.추돌 사고가 난 차량은 53대로 추정됐다.

소방당국은 내리막 도로에서 앞서가던 마티즈 차량이 정지하면서 뒤따르던 차량이 연쇄 추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현장에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져 차량을 우회 조치하고 있다.

원주시도 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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