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된 27일 서울 종로구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 한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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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에 폭설이 내리며 눈으로 인한 가로수 전도 등 사고가 잇따랐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폭설로 인해 접수된 사고는 모두 38건이었다. 눈의 무게로 인해 가로수가 전도된 것이 27건, 미끄러짐 등에 의한 교통사고 8건, 정전 2건, 공사장 붕괴가 1건이었다.
이날 서울시에는 새벽부터 내린 눈이 쌓여 오후 4시 기준 관악26.7cm, 강북18.9cm, 서대문18.1cm 등 많은 눈이 내렸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 발령하고 제설 작업 중이다.
보도 및 이면도로 제설 작업을 비롯해 위험 수목 1주를 제거하고, 26주에 대해서는 가지 정리 작업을 실시했다.
교통 혼잡 대비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배차도 늘렸다. 이날 오전부터 지하철은 2호선, 5~8호선을 대상으로 집중 배차 시간을 늘려 출근 시간대 20회, 퇴근 시간대 15회 증회 운행했다. 시내버스도 차고지 출발 시간 기준으로 평소보다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씩 연장 운행한다.
이날 폭설로 인왕산로, 북악산로, 삼청동길, 와룡공원길 등 총 9건의 교통통제가 있었으나 현재 모두 해제됐다.
수도권에 내리는 눈은 28일까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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