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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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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픽] 비트코인, 10억원 간다…휴대용 콘솔 게임기 개발 재개한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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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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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10억원 간다"…거품 아닌 이유는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회사 판테라 캐피탈의 댄 모어헤드 설립자는 "2013년 사람들은 우리가 미쳤다고 생각했다"며 11년 전 회사가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했을 당시를 언급했다.

모어헤드는 "여전히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에 매우 부정적이다. 그래서 나는 낙관적으로 보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거품과는 거리가 멀다"고 전했다.

이어 "15년간의 암호화폐 규제 역풍이 이제 순풍으로 바뀌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결국 74만달러(약 1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모어헤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차기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접근 방식을 성장의 가장 큰 촉매제 중 하나로 꼽았다.

판테라 캐피탈의 비트코인 펀드는 미국 투자자에게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을 제공한 최초의 펀드로 여겨진다. 모어헤드는 판테라 캐피탈이 2013년 7월 이후 13만21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3년 출시 당시 비트코인의 가격은 74달러였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200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 트론 설립자 저스틴 선, 트럼프 일가 주도 디파이 '월드 리버티' 고문됐다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친구 및 가족들이 이끄는 디파이 프로토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트론 창립자인 저스틴 선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더블록이 26일 보도했다.

이는 저스틴 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암호화폐거래소 HTX가 3000만달러를 월드 리버티에 투자한 이후 이뤄졌다.

선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3000만달러를 투자한 것과 관련해 소셜 미디어 엑스(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블록체인 허브로 변모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신세를 지고 있다. 트론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탈중앙화 대출 플랫폼 아베를 수정한 디파이 플랫폼이다. 하지만 거버넌스 토큰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월드 리버티는 당초 3억달러치 토큰을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뜨뜻미지근한 관심 속에 10월 말 3000만달러로 줄였다.

저스틴 선을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논란의 인물이다. 비트코인을 이더리움 토큰화하는 프로젝트인 랩드 비트코인(wrapped bitcoin, WBTC)이 저스틴 선과 관련된 회사와 연결되는 것으로 거버넌스가 바뀌자 일부 디파이 회사들은 WBTC와 거리 두기에 나섰고 코인베이스는 WBTC를 12월 상장 폐지한다.

■ KT·SK텔레콤 연말 인사 임박...임원 구조조정 예고

LG유플러스가 지난 21일 ㈜LG 경영전략부문장 홍범식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고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한데 이어 KT가 이르면 오는 28일 인사·조직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SK그룹 인사에 맞춰 12월 초 인사·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KT 인사 및 조직 개편은 임원 대상으로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KT는 계약이 만료된 상무보 등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예상되며 임원 감축 규모 역시 20% 내외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일반직원 승진 발표를 시작으로 28일 임원인사·조직개편 등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T의 이번 인사는 김영섭 KT 대표 취임 후 두 번째로 맞이하는 인사지만 지난해에는 매우 소폭의 인사만 이뤄졌기 때문에 올해가 사실상 본격적인 첫 조직개편이다. KT는 지난해와 달리 대대적인 조직 개편 및 변화가 예상된다.

SK텔레콤은 SK그룹 인사 일정에 맞춰 12월 초 인사 개편이 유력하다. 3월 주총에서 승인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공식 임기는 2027년 3월까지 3년이다. 하지만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연임 1년 만에 물러난 것을 고려하면 사장 교체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다. SK텔레콤은 SK그룹의 '리밸런싱' 전략에 따라 임원 25%~30% 감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단행...메모리·파운드리 사업부 전열 재정비

삼성전자가 27일 대대적인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핵심은 메모리사업부의 대표이사 직할체제 전환과 파운드리사업부 수장 교체다.

삼성전자는 DS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메모리사업부를 직접 관장하도록 했다. 또한 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사장을 발탁하고, 남석우 사장을 파운드리 CTO로 임명해 파운드리 사업 부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반도체 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직 개편도 이어졌다. DS부문 직속으로 경영전략담당 사장 자리를 신설하고 전략기획 전문가인 김용관 사장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사업 실적 조기 회복과 이후 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성장동력 발굴도 강화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고한승 사장을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영입해 미래 먹거리 발굴을 맡겼다. 고 사장은 2008년 그룹 신사업팀에서 바이오에피스 창립을 주도한 후 13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사업을 성장시킨 베테랑이다.

품질 혁신을 위한 조직 개편도 이뤄졌다.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품질혁신위원회를 신설해 전사적인 품질 역량 강화에 나선다. 앞서 지난 7월 발생한 갤럭시 버즈3 프로 모델 리콜 논란에 따른 대응이다.

또한 DX부문 마케팅 조직도 재편했다. 이원진 사장을 글로벌마케팅실장으로 임명하고 기존 실장이었던 이영희 사장은 브랜드전략위원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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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휴대용 콘솔 게임기 개발…닌텐도·MS와 삼파전

닌텐도 스위치가 휴대용 게임기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PS5) 게임을 기기 자체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휴대용 게임기 개발에 나섰다.

25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소니는 PS5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휴대용 게임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기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출시되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소식은 콘솔에서 실행되는 PS5 게임을 스트리밍하도록 설계된 소니의 휴대용 장치 'PS 포털'이 출시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전해졌다.

소니는 2005년 PS 포터블로 휴대용 게임 시장에 처음 진입했으며, 이어 2012년에는 PS 비타를 출시했다. 하지만 두 제품 모두 비교적 저렴한 닌텐도 DS와 3DS에 비해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휴대용 PS5는 2017년 닌텐도가 큰 성공을 거둔 스위치에서부터 2022년 스팀 덱에 의해 더욱 탄력을 받은 휴대용 콘솔 디자인 트렌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PS5 하드웨어를 휴대용 크기로 압축하는 것은 PS5가 역대 가장 큰 콘솔 가운데 하나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다소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휴대용 PS5이 4K 해상도 그래픽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하드웨어 성능과 전체 크기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아이폰17 에어 '애플 히트작' 기대되는 이유

애플이 2025년 가을 선보일 신제품인 가칭 아이폰17 에어를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고 26일 폰아레나가 전했다.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앞선 플러스 모델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아이폰16 플러스가 판매에 아쉬움을 남겼기에 17 에어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는 아이패드 에어와 같이 프리미엄과 고급스러움을 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6 프로 맥스보다 더 얇고 가볍게 나올 것이라는 게 기대 포인트다.

이 제품의 성공 여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애플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소프트웨어 최적화,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한 비프로 A19 칩셋의 사용 등이 제품의 성공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아이폰17 프로 맥스보다 가격이 낮게 책정될 것이라는 점도 기대 포인트 중 하나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 항해 시작한 '모아나2'…흥행 기대감 가득 안았다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2'(Moana 2)가 미국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영화 '모아나2'는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에 약 4200개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개봉관 수에 기반한 예상 수익은 첫 5일 간 1억3500만달러(약 1886억원)에서 1억4500만달러(약 2026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앞서 전작인 '모아나'는 2016년 추수감사절 주말에 8200만달러(약 114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작품은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총 6억800만달러(약 8495억원)를 기록하며 극장 흥행 성공은 물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 등에서 총 116억분 동안 시청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데이브 데릭 주니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모아나2'는 아울리이 크러발리오와 드웨인 존슨이 전작과 마찬가지로 각각 '모아나'와 '마우이'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 화웨이, 차세대 모바일 OS 공개…안드로이드 의존 탈피

화웨이가 메이트 70과 폴더블 메이트 X6 스마트폰을 선보이면서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인 '하모니OS 넥스트'를 공개했다.

26일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하모니OS 넥스트는 미국 기술 소스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화웨이의 계획의 일환으로, 완전히 자체적으로 구축됐다. 따라서 더 이상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 코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메이트 70 시리즈는 메이트 60의 후속작으로 오는 12월 4일 출시된다. 전작은 중국에서 완전히 제조된 프로세서를 사용한 최초의 화웨이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고, 화웨이가 미국의 무역 제한을 우회할 수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화웨이는 오랫동안 자체 칩과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화웨이는 새로운 OS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몇 달 동안 다듬어야 하지만, 향후 모든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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