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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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의 학습 방식을 제안했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젠슨 황은 최근 홍콩 대학교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AI를 튜터(tutor)로 삼으라"라고 권하며, 자신 역시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AI 챗봇과 자주 대화를 나눈다고 밝혔다.
황은 AI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변을 통해 학습하는 방식을 사용한다고 말하면서, 이 과정을 일종의 '고문'(torture)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나는 내 AI를 고문해서 나에게 가르쳐준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황이 사용하는 고문의 형태는 AI에게 질문을 한 다음 5가지 후속 질문을 하는 것이다. 먼저, 그는 AI가 왜 그런 대답을 했는지 묻는다. 그런 다음 AI에게 단계별로 그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요청한다. 이후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그 이유를 설명하게 한다.
그런 다음 챗봇에게 "이 추론을 다른 것에 적용해 달라"고 요청하며 마지막으로 몇 가지 비유를 요구한다고 황은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같은 학습 방식은 개인적인 학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사용자를 위한 전문적인 도구를 개발하는 데에도 활용되고 있다. 앞서 구글은 교육 주제를 탐구하는 사용자를 위한 대화형 학습 가이드 역할을 하는 새로운 AI 도구인 '런 어바웃'(Learn About)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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