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에서 헤즈볼라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군의 공습을 받아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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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 공습을 이어갔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다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부터 레바논 남부 약 30곳의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목표물에는 전날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발사체를 발사하는 데 사용된 발사대와 무기 보관 시설, 헤즈볼라 기반 시설, 지휘 센터 등이 포함됐다.
이스라엘군은 같은 날 레바논 리타니강 지역에도 공습을 실시했다.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 근접한 리타니강은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휴전안에서 완충지대로 언급되는 지역이다. 휴전안에는 이스라엘이 리타니강 이남에서 철수하고 헤즈볼라도 리타니강 북쪽으로 중화기를 옮기자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날 오후 안보 내각에서 휴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샤렌 하스켈 이스라엘 외무차관은"내각 구성원들이 (합의안) 세부 사항 중 일부를 알고 있으며 오늘 오후에 더 자세한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며 "결정과 논의가 필요하고 투표도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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