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과 허경환(오른쪽). 사진제공=티엔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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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43)이 주짓수대회에서 준우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허경환은 지난달 12일 미국 괌에서 진행된 ‘로드 투 골드(ROAD TO GOLD)’ 주짓수대회에 출전해 보라띠 체급에선 2위를, 무제한급에선 3위를 차지했다. 주짓수는 실력과 수련 기간 등에 따라 ‘흰띠→파란띠→보라띠→갈색띠→검정띠’ 순으로 승급한다.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도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정찬성은 허경환의 주짓수 실력에 감탄하며 “우승의 기운이 허경환에게 오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경환은 평소 주짓수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 2018년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로드FC 주짓수대회’ 흰띠 남자 일반부 -76㎏급 토너먼트에 출전해 우승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이 출연하는 예능을 통해서도 이른 아침부터 주짓수 수련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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