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차량서 50대 부부 흉기 찔린 채 발견

남편은 사망·아내는 의식 불명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사고로 멈춰선 차량에서 50대 부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광주 광산경찰서.(사진=연합뉴스)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동광산 나들목 100ｍ 앞 도로에서 차량이 가드레일과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 50대 부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조수석에 있던 남편 A씨는 숨진 상태였고 운전석에 발견된 아내 B씨는 의식 불명으로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서 흉기를 발견했지만 B씨가 의식 불명 상태여서 경위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3자가 개입한 정황은 없는 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