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오픈AI가 한국서 맺은 첫 업무협약의 짝꿍은 산업은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내 기업과 첫 MOU... AI 스타트업 지원 등 모색
제이슨 권 CSO "한국, AI 인프라 분야 선도적 국가"
한국일보

제이슨 권(왼쪽 화면 안)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26일 화상회의를 통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픈AI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대표 개발사인 오픈AI가 한국의 산업은행과 2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의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픈AI가 국내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양사에 따르면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화상회의를 통해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엔 △국내 AI 스타트업 지원 △한국어 AI 성능 향상 및 한국형 AI 모델 개발 △데이터센터 개발 등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내용을 담았다. 오픈AI 측은 "오픈AI가 한국 AI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에서의 첫 MOU"라고 의미를 뒀다.

강석훈 회장은 "앞으로는 AI 산업의 고도화가 국가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한국에서 오픈AI의 활동을 위해 산업은행은 대정부 코디네이터로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슨 권 CSO는 "한국은 인프라스트럭처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AI 분야의 선도적인 국가"라며 "산업은행과의 이번 MOU는 혁신을 촉진하고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양 기관의 공통된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