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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트럼프 추가 관세 발표로 달러 강세… 아시아 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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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멕시코 페소 1% 하락

아시아투데이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에 있는 은행 앞에 미국 달러화 대비 멕시코 페소화 환율을 보여주는 전광판이 전시돼 있다. 2024. 8.6 /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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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효극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6일(현지시간)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세계 주식 시장은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중국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멕시코와 캐나다 제품 전체에는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한 뒤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고 유럽 주가지수 선물도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달러 지수는 한때 0.7% 상승 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고 중국 역외 위안화는 한때 0.4% 하락했다. 멕시코 페소와 캐나다 달러는 각각 1% 이상 하락했다. 캐나다 달러는 트럼프 당선인의 발표 뒤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멕시코 페소도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와 같은 원자재 관련 통화도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달러 강세에 대응해 위안화 기준 환율을 일주일 만에 최고 수준으로 고시했다. 미 대선 이후 1달러당 7.2위안 이상으로 기준 환율을 고시한 적은 없으며, 이는 달러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일관된 움직임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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