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내년 AI 산업 화두는 '비즈니스 가치 창출'”

SAS CI

내년 인공지능(AI) 산업 화두는 비즈니스 가치 창출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AS는 '2025년 인공지능(AI) 트렌드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AI 트렌드와 주요 비즈니스, 기술 발전을 전망했다.

SAS는 보고서에서 생성형 AI는 주목받는 기술로 자리 잡았지만, 이제는 AI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을 내려놓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시기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접근 방식, 거버넌스, 산업형 맞춤형 모델, 거대언어모델(LLM)과 전문화된 경량언어모델(SLM)의 전략적 선택으로 AI에 접근하고 있다며 AI를 완전히 활용하는 기업이 내년 IT 경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견했다.

SAS는 생성형 AI가 '화제의 신기술'에서 '일상적인 AI'로 자리 잡으면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직원들이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자동화는 기업이 경쟁사보다 더 빠르게 의사 결정을 내리고 더 많은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 효율이 좋은 AI 모델 개발의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가전과 자동차 산업이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발전을 이룬 것처럼 AI 모델도 효율성 증대 요구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또 AI로 인한 허위 정보가 많아지고, 사회적 규범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공격은 개인, 집단, 기관 차원에서 발생해 삶의 방식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SAS는 이러한 위협을 완화하기 위해 기업 리더들은 AI 원칙, 정책, 기준, 통제 방안을 강력히 추진하며, 조직 내 AI의 윤리적 사용 논의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AS는 내년에는 LLM이 상품화되면서 기본 기능이 무료로 제공돼 AI 과금 모델이 붕괴될 것으로 예측했다. LLM 모델을 기반으로 한 전문화된 서비스와 특정 영역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SAS는 AI 및 분석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서, 신뢰할 수 있는 AI 구축을 지원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 리스크 최소화, 수익성 극대화, 사업 운영의 회복탄력성 증대 등 전사 차원의 효율적인 AI 활용과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돕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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