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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열리는 시저도어를 채택한 2인승 로보택시 \'사이버 캡\' [사진: 테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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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로보택시 원격조작 팀 채용 공고…어떤 역할?
테슬라의 새로운 채용 공고를 통해 출시 예정인 로보택시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할 원격조작 팀을 구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이 인용한 구인공고에 따르면 테슬라의 원격조종 팀은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원격 액세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이들은 최첨단 가상현실(VR) 장비를 사용해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을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또한 테슬라의 자동차와 로봇은 까다로운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작동하는데, 이를 구동하는 AI를 원격으로 액세스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고도로 최적화되고 신뢰할 수 있는 저지연 데이터 스트리밍을 구축해야 하는데, 테슬라는 하드웨어, 펌웨어 및 백엔드 전문 지식을 통합하여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할 목표다.
■ 리플, XRP 렛저에서 첫 토큰화 MMF 발표
리플은 아차스(Archax)와 파트너십을 통해 XRP 레저 블록체인에서 토큰화된 머니 마켓 펀드(MMF)를 출시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통화감독청(FCA) 규제 아래 운영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중개업체 및 커스터디(수탁) 서비스 업체인 아차스는 영국 자산 운용사 아브던(abrdn) MMF를 XRP 레저에서 토큰화된 형태로 제공한다.
리플은 이 펀드가 아브던이 제공하는 38억달러 규모 미국 달러 유동성 펀드(Lux) 일부로 XRPL에서 제공되는 첫 MMF라고 설명했다. 리플X의 마커스 인판저 수석 부사장은 "실제 자산 토큰화는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규모에 맞는 유틸리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수이, 비트코인 스테이킹 제공한다...바빌론랩스·롬바드 프로토콜과 협력
바빌론 랩스와 롬바드 프로토콜이 레이어 1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수이(Sui)에 비트코인(BTC) 스테이킹을 선보인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12월부터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수이에서 비트코인 레이어2 네트워크인 바빌론에 BTC를 스테이킹하고 롬바드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LST)인 LBTC를 발행할 수 있게 된다.
이들 업체는 이번 행보 관련 비트코인 유동성을 수이 생태계에 올리고 LBTC를 담보 자산으로 활용해 탈중앙 금융(디파이)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LBTC는 수이 디파이 생태계에서 핵심 자산이 될 것이며 대출, 차입, 거래를 가능케 해 1조8000억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 유동성을 수이에 풀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 카카오모빌리티 겨냥 검찰 수사 가속...쟁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대규모 과징금 제재와 검찰 수사에 직면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1000억원 가까운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에 이어, 금융감독원 증권선물위원회도 41억원대 과징금과 함께 사건 자료를 업무정보 송부 형태로 검찰에 넘겼다.
윤석열 대통령의 강도 높은 비판 이후 검찰은 11월에만 5차례 압수수색을 단행하며 수사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수사가 카카오 본사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룹 차원의 위기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콜 몰아주기' 혐의로 271억원, '콜 차단' 혐의로 72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상태다. 이는 일반 택시를 배제하고 가맹택시인 '카카오T블루'에 콜을 몰아주기 위해 알고리즘을 조작했다는 혐의와 경쟁 가맹택시의 일반 호출을 차단했다는 혐의에 따른 것이다.
이후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를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와 거래상지위 남용 행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따라 11월초 검찰(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은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사무실 컴퓨터의 전산 자료와 내부 문서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엔비디아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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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오디오 생성 AI 모델 '푸가토' 공개
엔비디아가 25일(현지시간) 텍스트 프롬프트(지시문구)로 오디오를 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 푸가토(Fugatto)를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푸가토(Fugatto, Foundational Generative Audio Transformer Opus 1)는 텍스트 프롬프트 기반으로 음악을 작곡하거나 사용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업로드하고, 새로운 악기 추가 같은 수정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가 푸가토를 출시할 경우 구글이나 수노(Suno), 유디오(Udio) 같은 AI 스타트업들이 제공하는 유사 모델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엔비디아 측은 푸가토는 기존 오디오 모델들보다 유연하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광고 에이전시들은 푸가토를 세계 다양한 지역들을 상대로한 광고 캠페인들에서 악센트를 수정하는데 사용할 수 있고 비디오 게임 개발자들은 음향 효과를 수정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단통법 폐지 법안 국회 통과 가시권...통신 시장 파장은?
제22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2소위에서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안이 통과됐다. 법안소위에서 단통법 폐지안이 통과된만큼 이변이 없는 한 상임위(과방위)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의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다만 정부 측은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을 통해 선택약정할인 25%는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전기통신사업법에 상당 부분 단통법 관련 내용이 이관될 예정이다. 개정될 전기통신사업법에는 제조사(삼성전자)의 판매장려금 제출 의무 등이 신설되고, 법 폐지로 인해 단통법의 핵심(선택약정할인 25%, 지원금 공시) 중 지원금 공시 의무가 사라진다.
또한 이용자 차별 금지가 사라져 기기변경과 번호이동에 대한 차별적인 지원금 지급이 가능하다. 법 폐지로 인해 지금보다 사업자간 경쟁이 더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존 단통법의 대부분 조항이 전기통신사업법에 거의 그대로 이관됐기 때문에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 아이폰17 프로, 디자인 달라지나…알루미늄 프레임 특징
애플이 아이폰17 프로의 디자인을 대폭 변경할 계획이라는 보고서가 공개됐다고 25일(현지시간) 폰아레나가 전했다.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는 티타늄, 정사각형 카메라 어레이, 전면 유리 뒷면을 버릴 예정이다. 대신 2025년 프로 모델은 알루미늄 프레임을 특징으로 할 것이다.
프로 모델의 후면부는 일부 알루미늄, 일부 유리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되며, 후면 상단부는 3D 글래스 대신 알루미늄으로 만든 더 큰 직사각형 카메라 아일랜드로 구성될 것이라는 게 보고서에 적힌 내용이다. 하단부는 무선 충전 지원을 위해 유리로 제작될 예정이다.
매체는 이 같은 변경의 근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티타늄이 최근 프로 모델의 주요 업그레이드 중 하나였기 때문에 애플이 고급 모델에 알루미늄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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