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스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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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하얼빈' 제작진이 파란만장한 독립군의 여정을 스크린으로 담기 위해 100% 리얼리티에 도전했다.
오는 12월 25일 개봉하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하얼빈'은 몽골과 라트비아, 대한민국 3개국 글로벌 로케이션을 진행해 100% 리얼리티에 도전했다. 우민호 감독은 3개국 글로벌 로케이션을 결정한 계기에 대해 "독립군 영화를 촬영하면서 이들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블루 스크린 앞에서 찍고 싶진 않았다"며 "실제 루트에 가깝게 촬영하면 좀 더 그들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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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스틸에서는 몽골 사막이 주는 광활함, 라트비아의 근대 건물이 주는 웅장함, 대한민국 자연이 주는 장관을 확인할 수 있다. '하얼빈'에서 몽골은 만주로, 라트비아는 블라디보스토크로, 대한민국 글로벌 로케이션은 각종 전투신 등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기생충' '설국열차' 등을 촬영한 홍경표 촬영감독은 '하얼빈'의 글로벌 로케이션에 대해 "실제 그 당시 만주, 연해주 등 해외에서 조국이 없이 떠돌았던 젊은 독립군들이 그 추운 겨울에 이렇게 돌아다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숙연해졌다"며 "젊은 나이에 이런 신념을 가졌다는 게 대단하다"고 전했다.
'하얼빈'은 대한민국 최고 촬영팀뿐만 아니라 더 실감 나는 스크린 경험을 위해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007 노 타임 투 다이' 등 할리우드 여러 작품에 참여한 XM2가 드론을 맡아 장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공개된 글로벌 로케이션만으로도 '하얼빈'이 선보일 뛰어난 영화적 스케일과 만듦새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하얼빈'은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부터 모든 영화를 제작해 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 참여한 제작진의 내공이 '하얼빈'에도 담겨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12월 25일 개봉.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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