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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용인시, 내년부터 흥덕지구 음식물쓰레기 수거 ‘분리배출’ 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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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주민간담회 열어 음식물 쓰레기 별도 용기에 분리배출 등 안내

- 시와 관리사무소 협의 통해 주민 편의 위한 RFID 기기 설치·유지보수 지원키로

스포츠서울

25일 기흥구 영덕1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흥덕지구 음식물쓰레기 수거 체계 전환 안내 주민간담회. 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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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경기 용인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흥덕지구의 경우 일반 폐기물과 함께 집하 시설을 통해 관로 배출하던 음식물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방식으로 수거 체계를 바꾼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시는 25일 기흥구 영덕1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흥덕지구 음식물쓰레기 수거 체계 전환을 안내하는 주민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설명했다.

이에 따라 흥덕지구 내 일부 자동집하시설을 사용했던 공동주택 거주 주민들은 내년 1월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전용 수거 용기에 담아 내놓아야 하며 이를 차량이 수거하게 된다.

시는 내년 3월 1일부터는 공동주택 단지 내 개별계량장비(RFID)에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각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협의할 방침이다.

그동안 자동집하시설이 설치된 공동주택의 경우 음식물쓰레기도 일반쓰레기와 함께 관로를 통해 버리고 소각장에서 처리해 왔으나 폐기물 재활용 원칙에 따라 음식물쓰레기는 소각장 반입이 되지 않아 수거 방식 변경이 불가피했다.

자동집하시설로 음식물쓰레기를 함께 배출하는 탓에 주민 불편과 민원을 초래하던 악취와 시설 고장 등의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이날 자동집하시설에 설치한 악취 탈취 설비 시설에 대한 설명과 시 운전을 통한 악취 측정 결과도 공유했다.

시 관계자는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RFID 부착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배출은 폐기물 감량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폐기물 분리배출을 위해 나아가야할 방침”이라며 “수거 방식 변경에 따른 주민 불편이 없도록 RFID 기기 설치와 유지관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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