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1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네차림 회랑을 방문했다. 이스라엘총리실 유튜브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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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휴전 협상에 합의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한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화요일(26일), 이 합의를 승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합의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골라인에 있지만, 아직 넘어서지 못했다”며 “이스라엘 내각의 승인이 필요한데 그때까지 항상 무언가 잘못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악시오스는 미 고위 당국자의 전언과 함께 “전날 4명의 미국 및 이스라엘 당국자가 협상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휴전 협정 초안에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는 레바논군은 중화기를 리타니강 북쪽으로 이동시키는 60일간의 휴전 과도기를 갖는 것으로 돼 있다.
이 합의에는 양측의 이행 상황과 위반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미국 주도의 감시위원회 활동도 포함돼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앞서 미국은 레바논에 휴전안을 제시했으며 지난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 아모스 호치스타인 백악관 선임고문이 레바논과 이스라엘을 잇달아 방문해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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