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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與 당게 논란에 장성철 "국민의힘이나 한동훈, 그냥 장예찬 고소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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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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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장성철 공론센터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장성철
- 당원게시판 논란, 기본적 단초 제공은 한동훈
- 한동훈, 유감 표명 몇 마디면 될 걸 일 키웠다
- 내가 김민전 보좌였다면 공식조사 요구 건의했을 것
- 한동훈, 대권 생각한다면 가족 검증 당연..털고 가야
- 尹 개각, 원칙과 방향 제대로 못 잡고 있어

김민하
- 집권 여당 최대 현안이 '당원게시판 논란'? 말 되나
- 한동훈, 기자들에 하소연하는 모습..슬픈 기분 들어
- 與 당원게시판 논란..한동훈 향한 정치적 공격
- 한동훈 가족 공격, 韓 '대통령 가족 문제제기' 데자뷰
-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논란', 결국 자기들만의 리그
◆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시작합니다. 오늘은 1부에 이어서 2부 두 분과 함께하고 있죠. 정치 김앤장인데요.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국민의힘 얘기도 좀 해봐야 되는데 오늘 아침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하고 김민전 최고위원하고 설전을 벌였다고 하는데 그죠?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김민전 최고위원이 과연 적절한 행동을 했는가라고 좀 비판을 하고 싶습니다. 저런 얘기는 비공개 회의 때 해도 되는데 국민의힘 지도부의 입장에서 한동훈 대표의 입장에서 보면 오늘 이재명 대표 위증 교사 1심 선고라는 중요한 정치적인 빅 이벤트가 있는데 대야 공세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일관된 메시지가 나가야 할 최고위원회에서 저렇게 당원 게시판 한동훈 대표를 비판을 하니까 오늘 방송에서 완전히 이게 좀 저게 주된 이슈가 화두가 되더라고요. 당으로서는 상당히 좀 뼈아픈 일들이 벌어진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드는데 기본적으로 단초를 제공한 건 한동훈 대표예요. 확인해 보고 그냥 아니면 아니라고 하면 되는 것이고 가족이 연루 됐다 라는 것이 확인되면 그냥 유감 표명 미안하다. 죄송하다. 당 대표로서 원론적인 사고를 하면 되는 것인데 거의 2주 넘게 이런 식으로 질질 끄는 게 과연 올바른 판단이냐 왜 이런 정치적인 부담감을 지으려고 하는 것이냐 저는 양쪽 다 비판할 수밖에 없습니다.

◆ 신율 : 어떻게 보세요? 지금 딴 생각하셨죠?

◇ 김민하 : 아닙니다. 장성철 소장님 말씀을 들으면서 저는 어떻게 말해야 될 것이냐 저렇게 다 말씀해 주셔가지고 저는 무슨 말을 해야 되나 그럼 먼저

◆ 신율 : 이러면서 이제 겸손한 척하면서 이제 시간을 넘어가려고 하는 거죠.

◇ 김민하 : 아니 왜냐하면 저도 똑같은 생각을 하는 게 이게 문제 제기를 하는 쪽이나 또 문제 제기를 받는 쪽이나 왜 이러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여당이지 않습니까? 여당이 지금 고민해야 될 문제가 많은데 나라를 다스리는 쪽이지 않습니까? 어쨌든 통치를 하는 쪽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장성철 소장님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얘기를 또 하셨지만 이재명 대표 문제만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상황이 그리고 당장 뭐 예를 들면 당이 거듭나는 것도 중요하고 보수 정치가 거듭나는 것도 중요하고 용산이 얼마나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느냐 개각도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제 한동훈 대표가 요구했던 한남동 라인을 교체 한다 이런 얘기가 뭐 하다 마는 것 같기도 하고 여러 가지 혁신 과제들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부터는 좀 뭐랄까 중산층을 강화하고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 또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편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 가지고 또 거기에 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 고민이 많지 않겠습니까? 정부가 그럼 이런 하나하나의 과제들에 대해서 당이 어떤 거는 이거는 좀 이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될 것 같다든지 어떤 거는 좀 이거는 한번 여당하고 발을 맞춰가지고 좀 좋은 얘기로 만들어 봐야 다든지 할 게 너무 많단 말이에요. 근데 지금 최대 현안이 범보수 진영의 최대 현안이 한동훈 대표가 게시판에 뭘 썼느냐 가족이 쓴 게 맞냐 이거예요. 지금 이게 냉정하게 얘기해서 이걸 가지고 이렇게 이러고 있는 게 맞느냐 심지어는 최고위 회의에서 최고위원이랑 당 대표가 설전을 벌이고 그 자리에서 설전이 안 끝나서 당 대표가 나와서 기자들한테 좀 격앙된 상태로 이렇게 내가 언제 당에 해가 되는 얘기를 이렇게까지 한 일이 있느냐라면서 또 하소연하는 것이 이게 좀 바람직한 여당의 모습이냐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이제 좀 슬픈 기분까지 드는 상황입니다.

■ 장성철 : 제가 김민전 최고위원의 참모나 보좌관이라면 이랬을 것 같아요. 비공개 회의 때 공식적으로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한동훈 대표랑 사무총장에게 요구를 하겠다. 이거 누군지 바로 조사해가지고 다음번 최고위원 회의 때 보고를 해라. 그거는 선거법 정당법에 어긋나지 않는 거다. 우리가 그냥 확인해 보는 차원에서 이 부분은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거 아니야 내부적으로 외부에 공포 안 하면 되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진짜 정말로 한동훈 대표의 가족이 맞는지 안 맞는지 그거 금방 뭐 한 10분이면 확인하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공식적으로 요청하니까 다음번 최고위원회까지 보고해서 올려라 이렇게 좀 했으면 좋겠어요. 근데 왜 다른 최고위원들은 한동훈 대표 8명 거는 알았는데 왜 나는 몰라야 돼요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좀 옳지 않은 것 같다 라는 생각입니다.

◇ 김민하 : 그러니까 이게 한동훈 대표 쪽이 의심하는 것처럼 이게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문제 제기가 아닌 것 같다 라는 평론가로서는 그러한 이제 어떤 좀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 정도 되면 문제 제기하는 쪽에서

◆ 신율 : 얘기하면 과거 이준석 대표가 떠올려 진다 이런 말씀이신 건가요?

◇ 김민하 : 거기까지 갈 거냐는 조금 의문이기는 한데 한동훈 대표를 향해서 정치적인 어떤 공격을 하기 위한 문제제기의 성격이 상당히 있어 보인다. 이렇게밖에는 설명할 수 없다 이 생각이 들기 시작하고 이제 당 밖에서 이 공세를 주도하는 것처럼 돼버린 게 사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인데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다른 방송에서 이제 한 얘기가 상당히 저는 인상 깊게 들렸거든요. CBS 라디오였던 것 같은데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지금 이 한동훈 대표의 배우자인 진은정 변호사가 이것을 주도한 것이다,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얘기하면서도 이 가족이 어쨌든 한 것이다 라고 문제 제기를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은 사실상 한동훈 대표에게 퇴로를 열어주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인 거다. 차라리 가족이 했다라고 인정하는 게 나은 선택이다 이런 식의 설명을 하거든요. 이런 식의 주장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 얘기를 들으면서 받은 느낌은 아 그러면 문제 제기를 하는 쪽에서는 가족이 아닐 수도 있다 라고 의심을 하고 있는 것인가 이런 생각이 들고 가족이 아닐 수도 있지만 가족이라고 지금 주장을 해야 되는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인가 이런 생각도 들고 그러면 그거는 뭐냐 그러니까 이 문제 제기를 하는 쪽이 다 이른바 이제 친윤이라고 하는 분들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런 거냐 혹시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의 어떤 배우자라든가 대통령의 가족에 대한 어떤 문제 제기를 했으니 그럼 우리도 대통령을 지키고 싶은 우리 친윤들도 그럼 한동훈 대표의 가족에 대한 문제제기를 할 것이다 뭐 이런 거냐 그러니까 이렇게 보일 정도로 지금의 문제 제기가 해결의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라 생태계를 내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서 그러면 이런 식으로 가면 지금 어떤 국민이 어떤 유권자가 책임 있는 어떤 여당의 모습이라고 이 상황을 해석을 하겠느냐 이런 걱정이 된다는 것이에요.

■ 장성철 : 국민의힘이나 한동훈 대표 측은 장예찬 씨를 그냥 고소고발하세요. 본인도 고소 고발하라고 계속 방송에서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사실관계를 좀 밝히는 것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왜 저런 별로 중요하지도 않고 위험도가 높지 않았던 정치적인 리스크를 왜 저렇게 스스로 키워 나가는지 솔직히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 신율 : 근데 지금 말씀하신 거 제가 좀 궁금한데 가족이 예를 들면 당원 가입을 하고 당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어요. 근데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비교적 우호적인 발언을 하고 좀 대통령에 대해서 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비판적인 기사 링크를 했다고 치고 그리고 정점식 정책위의장 얘기도 좀 올리고 이게 법적으로 걸리나요?

■ 장성철 : 법적으로도 안 걸리고 정치적으로도 안 걸리죠.

◆ 신율 : 그렇죠. 가족이 하면은 그래서 저는 이거 좀 그렇고 근데 근데요. 만일 가족이 아닌 사람이 가족 명의를 도용했다 이러면 이거는 문제가 좀 소지가 많은 거 아니에요?

■ 장성철 : 해킹했다고 하면 문제 그다음에 그거를 계정을 다 모아가지고 예를 들면 상상이에요. 한동훈 대표가 본인을 지지하는 특정인에게 줘서 이거 좀 글 좀 올려 이렇게 하면 더 큰 문제가 되는 거죠. 그 가족들이 그냥 자유롭게 얘기하는 게 그게 뭐가 문제일까

◆ 신율 : 가족이면 사실 그게 조직인가. 저 그게 가족도 조직, 가족 여행 가면 조직 여행 간 거예요?

■ 장성철 : 근데 일각에서는 또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그러면은 윤석열 대통령 측은 윤핵관들은 당원 게시판에다가 내가 이거 안 썼어 김건희 여사 오빠가 썼다 라는 얘기도 있는데 이거 동명인가 아닌가 이것도 확인해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식의 반응을 보이고 조사를 해볼 생각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게 참 뭐 이러한 그러니까 이게 애들도 안 하는 싸움을 하느냐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 김민하 : 말씀하신 대로 가족들이 예를 들면 정말 자기가 로그인을 그냥 해서 그러한 이제 기사를 퍼왔다거나 불평을 올렸다거나 정치적 견해를 표출했다거나 아무 문제가 안 되죠. 그런 상황은

◆ 신율 : 아무런 문제없죠.

◇ 김민하 : 그렇죠. 다만 정치적으로 미운 털이 박히고 더 박히고 한동훈 대표한테 그 더 바뀔게 있는지 모르겠네. 그렇죠 사실 그런 부분도 있지만 더 박히고 그 더 박히는 상황에서 혹시 이제 일부 친윤 유튜브 이런 것들도 많이 있으니까 친윤 성향의 유튜브 이런 데서 가족에 대한 추가적인 또 다른 문제 제기를 이어간다거나 그런 정국을 조성을 하고 뭐 그런 노림수가 있는 거냐 이런 의심은 들지만 그게 이제 그런 것들이 이제 혹시라도 의심을 하는 한동훈 대표 측에서 지금 김옥균 프로젝트라니 이제 또 끌어내리기라니 뭐 이런 얘기를 하는 거잖아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의심을 하는 거냐 이제 이런 의심이 있는 것 같고 그다음에 이제 만약에 외부에 맡겨가지고 이게 가족의 명의를 도용을 사실상 누가 시켰든지 간에 해서 이게 여러 가지 글을 지금 문제 제기하는 쪽에서는 하루에 백 몇십 개까지도 올렸다고 지금 주장을 하는데 그런 식으로 했다라고 하면 형식상 이게 국민의힘이라는 조직에 대한 업무방해나 이런 게 성립할 수도 있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것에 대한 사실 또 고발 주체는 이 당에서 해야 되는 건데 이런 방식으로 또 문제를 푸는 것이냐 그러니까 이거는 법적인 문제가 이제 발생을 하는 거죠. 그러니까 마치 한동훈 대표의 입장에서 보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되는 문제처럼 되는 거예요. 가족이 했다고 그래서 약간의 이제 망신살이 뻗치고 그다음에 정치적인 좀 미운 털이 더 바뀌고 가족 리스크가 있는 사람처럼 이제 되는 것이냐 아니면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어떤 사안으로 이게 가는 거냐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건데 근데 이거는 이제 지금 상황을 이 문제 제기하는 친윤 쪽과 이 문제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친한계의 문제 해석의 방식인 것이고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제가 볼 때는 이게 그렇게 심각한 문제인가 지금 의문이 클 거예요. 그러면

◆ 신율 : 관심도 없어요.

◇ 김민하 : 제가 이럴 문제가 아니지 않는가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 장성철 : 혹시나 한동훈 대표와 가족 문제가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이 지극히 싫어가지고 언급 자체를 안 한다고 하면 정치하시면 안 돼요. 왜냐하면 정치 지도자가 되려고 하거나 대권 후보가 되려고 하거나 당대표이신 분들에 대한 가족에 대한 검증은 당연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 두려워하지 마시고 빨리 좀 이상한 당대표로서 결정해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사실관계 좀 밝히시고

◆ 신율 : 제가 사람들 모른다고 그랬죠. 제가 우리 큰딸이랑 지난번에 밥 먹다가 명태균 씨 얘기가 나왔는데 명태균 씨가 누군지를 모르는 거예요. 우리 큰딸은 그때 찾아보더라고. 그러니까 우리 같이 이렇게 이런 쪽을 막 집중하는 사람과 일반 국민들하고는 정치의 관심도 차이가 굉장히 난다는 걸 저는 우리 큰 딸을 보고서 느낀 거거든요.

◇ 김민하 : 선거 때 돼야 일반 유권자들은 선거 때 돼야 좀 찾아보시고 평소에는 생업에 종사하시느라고 사실 맞아요. 하루에 뉴스 10분 보기도 사실은 어렵습니다. 매일 매일이 지치는 일상인데 그 말씀하시는 대로 이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가 썼니 안 썼니는 관심사 자체가 이제 아닐 수밖에 없는데 여당이 이렇게 열을 내면서 이걸 가지고 옥신각신하는 게 얼마나 슬픈 일이고 얼마나 자기들만의 리그입니까? 그래서 만약에 제가 한동훈 대표면 이렇게 얘기하고 끝내자 라고 할 것 같아요. 내 가족들한테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한다 또는 맞다고 하면은 맞다고 한다. 미안하다. 아까 장성철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아니라고 한다. 아니라고 한다면 아니라고 한다. 내 말을 못 믿겠으면 수사 결과를 지켜봐라. 수사하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 그리고 수사 결과 나올 때까지는 이 얘기하지 말자 그렇게 정리를 하면 될 것 같은데 가족들이다 아니다를 내가 물어봤다라든지 이런 말씀을 또 안 하지 않습니까? 한동훈 대표가 그러니까 이게 정리가 더 안 되는 거 아닌가 그래서 대응을 또 참 시원하게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여러모로 유감이라는 거죠.

◆ 신율 : 근데 잠깐만 제가 장 소장님께 여쭤볼 게 있어요. 아까 인적 쇄신 말씀하셨거든요. 김평론가님이 그런데 그 대통령실에서 얼마 전에 상당한 물리적 시간이 소요된다거나 뭐 그런 식으로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빨리 안 한다는 얘기 아닙니까?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옳으신 말씀이에요. 지금 그러니까 적임자가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는 것 같고 적임자로 콕 집었던 분들은 나는 안 할래요 나는 청문회 나 다 털리는 거 나는 정말 싫어요. 난 그냥 이렇게 조용히 살래요. 이런 분들도 계시는 것 같고요. 지금 대폭적으로 개각이나 대통령실 참모들을 바꾸려고 하니까 이게 퍼즐처럼 어떻게 끼워 맞춰야 되는지

◆ 신율 : 회전문이세요?

■ 장성철 : 그렇게도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뭐 얼마 전에 기사 나온 것처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국정원장으로 보내면 이게 과연 쇄신으로 국민들이 인식할 수가 있을까 그런 생각에 대한 판단 상당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것 같고 기본적으로 국무총리와 관련해서는 가장 상징적인 자리잖아요. 그래서 정치인은 아니고 최근에는 전문가 기준으로 하려고 하는 분위기가 좀 강하다. 그래서 어쨌든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고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도 있고 대외 환경이 만만치가 않으니 외교 안보통을 하는 게 어떨까라는 것을 검토했다가 대통령께서 갑자기 또 양극화 문제를 화두로 들고 나왔잖아요. 그래서 지금 한국은행 총재를 하고 있는 분을 총리로 하는 게 어떨까 정책 전문가 하는 게 어떨까 그런 이제 기사도 나오고 논의가 계속되는 모양이에요. 그래서 지금 방향을 먼저 원칙과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것 같다 좀 그런 생각이 드네요.

◆ 신율 : 아니 뭐 하여간 정책 전문가 다 좋은데 누가 이거를 맡을 수 있을까가 저는 굉장히 궁금하고

■ 장성철 : 신율 교수님께 딱 이제 정무수석 비서실장

◆ 신율 : 제가 그런 얘기를 하면 제가 이제 농담으로 얘기를 하는 거 농담입니다. 차라리 욕을 하십시오 이렇게 농담을 하는데 중요한 거는 뭐냐 하면 저는 사실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그것도 지금 윤석열 대통령을 굉장히 비판할 수 있는 포인트인데 뭐냐 하면 긴축 재정 같은 경우에 그런데 이게 갑자기 양극화 해소 한다 면서 재정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얘기를 한다면 사실은 지금 그게 굉장히 장점이었었는데 윤 대통령 욕 먹으면서도 재정 건전성을 추구한다는 게 장점이었었는데 그런 거 보니까 이건 또 아니지 않나 이런 비판을 하는 분도 계세요.

◇ 김민하 : 언론에 그런 비판도 많이 있는데 저는 이게 또 정책은 뭐 방향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바뀌는 것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또 충분한 설득이 이제 돼야 바뀔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윤석열 정권의 문제는 그것도 사실 없는 거예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올해 연도의 예산을 내년도에 재정 건전성을 지키겠다. 돈을 쓰지 않겠다 라는 전제를 가지고 국회에 제출을 해놨습니다. 그리고 그 예산을 심의 중입니다. 본예산 심의하는데 내년에는 재정을 좀 적극적으로 써야 되니까는 추경을 편성해야 된다 라는 얘기를 하는 것이 놀라운 사실은 사실이어서 그 얘기가 나왔다가 정부에서 아니다 검토하지 않는다고 해서 잠깐 들어가기도 하고 이랬던 거지 않습니까? 그런 혼란들을 사실은 여당이 나서서 좀 조정하고 이래야 되는데 잘 안 되고 있어서 걱정이 많다 라는 거예요.

◆ 신율 :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장성철,◇ 김민하 : 감사합니다.

◆ 신율 : 지금까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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