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나드(ENAD)가 구현한는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변정식 서울아산병원 교수(사진 맨 오른쪽)/사진 제공=아이넥스 |
아이넥스코퍼레이션(대표 이항재, 이하 아이넥스)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병원(NUH)에서 열린 '제2회 국제 소화기내시경 AI(인공지능) 심포지엄'(IDEAS)에서 내시경 진단보조 솔루션 '에나드'(ENAD)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올림푸스(Olympus), 후지필름(Fujifilm), 메드트로닉(Medtronic) 등 글로벌 내시경 의료기업들이 참가했다. IDEAS는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AI 적용 현황과 의료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아이넥스는 실시간 데모 세션에서 대장내시경 AI(ENAD CADe)와 위내시경 AI(ENAD CAD-G) 기술을 시연했다. 에나드는 내시경 시술 중 병변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진단하는 AI 보조 솔루션이다.
회사 측은 "에나드가 영상 처리와 AI 모델 설계 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며 "대장내시경 AI는 빠른 병변 검출 속도와 낮은 위양성률을, 위내시경 AI는 다양한 병변 식별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아이넥스의 의학자문을 맡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장 변정식 교수는 현장에서 에나드가 구현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해설했다. 변 교수는 "에나드는 국내 솔루션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며 "앞으로도 에나드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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