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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로봇이 온다

세오로보틱스, 강남구청과 서울 로봇고 순찰로봇 실증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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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로봇 전문기업 세오로보틱스가 강남구청 및 서울 로봇고등학교와 순찰로봇 실증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공공 로봇 서비스 체험과 만족도 향상, 로봇 인식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실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기술성숙도(TRL) 6~9단계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대상으로 했다. 행정수요에 맞는 기술과 서비스를 평가해 최종 5개사를 선정했다.

세오로보틱스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서울 로봇고등학교 야간 순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순찰로봇은 고정형 CCTV(폐쇄회로TV) 사각지대에서 화재나 누전 같은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관제상황실에 신속히 알리는 등 빠른 대응을 지원한다.

실증사업이 끝나면 서울 로봇고 경비·순찰 근로자 만족도 조사도 실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공공 행정 분야 로봇 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호군 세오로보틱스 대표는 "회사 설립 후 첫 공모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면서 "많은 구민이 체험할 수 있는 공공 행정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으로 공공분야 로봇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오로보틱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기술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서울 로봇고등학교에 설치된 세오로보틱스 순찰로봇 'ARVO S3'/사진제공=세오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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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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