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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미술의 세계

햇빛담요재단, 다원예술가 앨리슨 정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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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훈 기자]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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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강훈 기자] 햇빛담요재단은 2024년의 마지막 전시로, 다원예술가들의 예술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앨리슨 정(Allyson Jeong)의 개인전 '푼크툼_Punctum'을 개최한다.

작가 앨리슨 정은 미국 뉴욕 로체스터 공과대학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한 후, 대표적인 디자인회사 Whitney Boin studio를 거쳐 Alex Sepkus 를 사사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금속공예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비롯해 La Perla, BMW 등 명품 브랜드와 콜라보 전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가다.

문화예술위원회 다원예술 소위원회에서는 '장르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다양한 예술적 가치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예술창작활동으로서 탈장르 예술, 복합장르 예술, 새로운 장르의 예술, 비주류 예술, 문화 다원주의적 예술, 독립예술 등을 중심적 대상으로 하는 개념'으로 다원예술을 정의하였다. 앨리슨 정의 작업은 기존의 전통적 금속 '공예'의 한계를 벗어나 생태계 파괴와 인간존엄성 상실 등 사회적 이슈 다룬 다양한 설치작품을 통해 세계를 확장시킨다.

미술평론가 안현정은 "다원예술가 앨리슨 정은 '금속매체'의 뜨겁고도 차가운 양가적 속성을 'Punctum_푼크툼'에서 재해석한다. 생태위기의 시대, 인간상실에서 오는 휴머니티의 복귀를 '자연과 문명의 회복'으로 바라보면서 우리모두에게 '치유라는 자유'를 선사한다.

롤랑 바르트가 『밝은 방』에서 제기한 푼크툼은 인간의 삶에서 관상되는 충격과 여운의 감정을 말한다. 푼쿠툼은 '찌름'이라는 라틴어의 어원처럼, 일반적인 스투디움(반대어 stúdĭum; 보편적 교양)을 가로지른 총체적 개성으로 나아가기 위한 '아티스트 앨리슨 정(Allyson Jeong)의 진짜 예술을 향한 여정'이 아닐까 한다."라고 전했다.

회화, 조각, 설치 등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개념과 의도를 다매체를 활용하여 드러내고, 예술의 경계를 허문다. 작가의 기존 작업들을 보아왔던 관람객들은 다원예술가로서 작가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확인 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오는 12월 2일에 열리는 전시회 오프닝 리셉셥은 샹동 가든 스프리츠, 클라우스탈러의 주류협찬과 달롭의 제품협찬으로 풍성한 행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화뉴스 / 이강훈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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