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톱셀러 대상 설문 조사 실시...'미국'과 '패션·뷰티' 시장 주력으로 밝혀

[이강훈 기자]

이베이, 톱셀러 대상 설문 조사 실시...‘미국’과 ‘패션·뷰티’ 시장 주력으로 밝혀 / 사진제공=이베이

[문화뉴스 이강훈 기자] 이베이는 최근 강달러 시대를 맞아 역직구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 셀러 중 상위 30%에 해당하는 톱셀러 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본 설문에서는 미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더불어 인기 카테고리로 '패션·뷰티'가 꼽혔다.

설문에 따르면, 향후 주력 마켓으로 한국 셀러들이 가장 주목하는 국가는 미국(43%)이었다. 그 뒤를 유럽(28%), 아시아(13%), 오세아니아(10%)가 차지했다. 많은 셀러들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의 수요가 많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K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장과 연관이 있다.

한국 셀러들이 가장 전망이 밝다고 꼽은 카테고리는 '패션·뷰티'(28%)였다. 그 외에도 '자동차 부품'(16%)과 '산업용품'(16%)이 주요 카테고리로 나타났다. K뷰티의 세계적인 인기를 반영하는 결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B2B 제품 등은 이베이에서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 셀러들이 해외판매를 시작한 주된 이유는 '국내보다 해외 판매가 전망이 좋기 때문'(54%)으로 나타났다. 또한, 많은 셀러들이 해외 판로 확장을 목표로 판매를 이어가고 있으며, 일부는 리셀이나 중고 거래를 부업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베이에 입점한 주요 이유로는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39%), '중고거래 활성화'(27%), '빠른 정산 및 편리한 서비스'(21%) 등이 꼽혔다. 이베이의 빠른 정산 서비스는 셀러들 사이에서 큰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특히 매일 정산(Daily payout) 서비스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정산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셀러들이 선호하고 있다.

사진=이베이 로고

이베이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쇼핑 시즌을 앞두고 역직구에 관심이 있는 예비 셀러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달러 1400원 시대에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은 해외 판매와 매출 상승에 적기이므로 많은 셀러들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문화뉴스 / 이강훈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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