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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두산 vs SK호크스, 1라운드 최강자 가리기…핸드볼 H리그 빅매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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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문화뉴스

작전 지시 중인 두산 윤경신 감독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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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오는 26일 인천광역시 선학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마지막 매치 데이는 시즌 초반 순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가 이어진다. 특히 나란히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산과 SK호크스가 맞붙는 1위 결정전이 이번 매치 데이의 하이라이트다.

■ 1위 두산 vs 2위 SK호크스
오후 4시에 열리는 두산과 SK호크스의 대결은 1라운드 최강자를 가리는 빅매치로 주목받는다. 두 팀은 각각 공수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를 선도하고 있다. SK호크스는 리그 최다 득점(117골)을 기록 중이고, 두산은 최소 실점(94골)으로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두산은 베테랑 정의경과 강전구를 앞세워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으며, SK호크스는 이현식과 하태현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빠른 공수 전환을 보여주고 있다. SK호크스는 지난 전국체육대회에서 두산을 꺾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나선다. 두산은 이 패배를 복수하기 위해 체력을 안배하며 철저히 준비해왔다. 윤경신 감독과 누노 알바레즈 감독의 전략 대결도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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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심재복이 점프슛을 날리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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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인천도시공사 vs 4위 하남시청
오후 6시에는 인천도시공사와 하남시청이 맞붙는다. 승패에 따라 1라운드 3위와 4위가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다. 인천도시공사는 리그 초반 강력한 수비를 자랑했지만, 두산과 SK호크스를 상대로 실책이 많아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하남시청은 젊은 선수들의 빠른 공격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공격과 수비의 기복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인천도시공사의 윤시열과 하남시청의 박광순 등 주요 선수들의 득점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특히, 인천도시공사가 하남시청의 속공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지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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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오황제가 공격 성공 후 수비 위치로 복귀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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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 충남도청 vs 6위 상무 피닉스
저녁 8시에는 충남도청과 상무 피닉스가 시즌 첫 승리를 위해 격돌한다. 두 팀 모두 승점 1점으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충남도청은 득점 3위를 기록하며 공격에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황제는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의 활약이 팀의 반전을 이끌지 주목된다.

상무 피닉스는 선수단 규모를 대폭 늘리며 전력을 강화했으나, 팀워크 부족으로 실책이 잦은 상황이다. 특히 득점왕 출신 신재섭의 빠른 적응과 팀원들과의 호흡이 관건이다.

이번 매치 데이는 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 순위가 엇갈릴 수 있는 중요한 경기들로 구성돼 있다. 각 팀의 전술과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리그 초반 판도가 결정될 전망이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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