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위증교사 1심 판결에 “아쉽지만 재판부 존중”

한동훈 “민주, 공직선거법 1심 유죄 존중하길 바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9월 호남동행 국회의원 특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했다. 사진=임현범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위증교사’ 1심 무죄판결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남겼다. 그러나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증한 사람은 유죄고 위증 교사한 사람이 무죄라는 1심 판단을 수긍하긴 어렵다”면서도 “지난 15일 징역형 유죄판결을 존중했듯이 이번 판결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지난 15일 징역형 유죄판결도 존중하길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더 민생에 집중하겠다. 구태를 청산하고 변화와 쇄신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한 대표와 비슷한 취지로 발언했다. 그는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위증교사 1심 판결에) 아쉬움은 남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