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10일 서울 종로구 북악산 산책로.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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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에 첫눈이 오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6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다음날 기온이 뚝 떨어져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기상청은 “26일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고, 27일에는 본격적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 28일에는 추가적인 눈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비는 25일 밤 서쪽지역에서부터 시작돼 26일 아침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강수량은 수도권 10~40㎜, 남해안 최대 60㎜, 제주 중산간과 산지 최대 100㎜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에는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올 전망이다. 상층부의 찬 공기를 동반한 강한 소용돌이와 지상에서 작은 규모의 저기압이 발달하고, 14~16도의 따뜻한 서해상의 수온으로 인해 수증기 공급이 원활해져 비·눈 구름이 형성될 것이란 예측이다. 기상청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눈으로 바뀔 전망이고, 기온이 빠르게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예상적설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쌀쌀한 날씨를 보인 지난 17일 두꺼운 복장의 시민들이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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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예상 적설량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1~5㎝, 경기북부·동부 3~10㎝, 강원도 내륙산지에는 최대 15㎝ 이상, 전북동부 3~10㎝, 경북·남서부내륙 1~5㎝, 제주도산지 3~8㎝ 등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 최저기온은 영하4~영상6도, 최고기온은 1~12도, 서울 등 수도권 최저기온은 영하3~영상3도, 최고기온은 3~5도 등으로 전망된다.
28일에는 상층 절리저기압이 더 큰 폭으로 위치하며 눈이 추가로 내릴 전망이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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