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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IBK기업은행, 장애인 음악가 동행 프로젝트 'IBK TOGETHER' 두 번째 앨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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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문화뉴스

(좌측부터 시계 방향으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클라리네티스트 엄희준, 플루티스트 황희섭,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 가야금 연주자 김보경, 첼리스트 이정현 / 사진제공=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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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IBK기업은행이 한국메세나협회와 협력해 장애인 음악가를 지원하는 동행 프로젝트 'IBK TOGETHER'의 두 번째 앨범을 발매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앨범은 김보경(가야금), 엄희준(클라리넷), 이정현(첼로), 황희섭(플루트) 등 4인의 장애인 음악가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와 악기의 조화를 보여준다. 기업은행은 이들의 음악적 성장을 돕기 위해 정상급 아티스트인 유희정(가야금), 정은원(클라리넷), 박건우(첼로), 조성현(플루트) 등을 멘토로 초청해 총 40회 이상의 1:1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번 앨범에는 총 5개의 곡이 수록되었으며, 조윤성 감독이 모든 곡의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특히 합주곡 '동행(Going Together)'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샘플링하고 재즈적 요소를 가미한 크로스오버 작품으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의 협연이 돋보인다. 이 곡은 유대얼 감독의 연출로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되어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IBK기업은행은 음악가들의 홍보를 위해 개인 웹페이지 개설, 점자 명함 제작, 프로필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지원을 병행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클라리네스트 엄희준 군의 어머니 윤현정 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가 음악가로서 성장하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음악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IBK TOGETHER 2024'는 클래식, 재즈, 국악의 앙상블을 담아내며,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인 음악가들에게 무대와 기회를 제공하며, 음악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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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CI/사진제공=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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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장애인 음악가들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하며, 향후 프로젝트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음악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IBK창공(創工)' 2024년 하반기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데모데이는 IBK창공 하반기 육성 프로그램의 마무리 행사로, AI,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26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IR 피칭 및 부스 전시를 통해 성과를 발표하고 기업 홍보에 나선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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