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케어닥, 시니어 케어 전문가 양성 위해 손잡다

[이용훈 기자]

양형남 에듀윌 대표(왼쪽)와 박재병 케어닥 대표(오른쪽)가 지난 22일 시니어 케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에듀윌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22일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시니어 토탈 케어 전문기업 케어닥과 시니어 케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속히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부족한 시니어 케어 인력을 보충하고, 약 20조 원 규모로 성장한 시니어 케어 산업에서 전문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사는 간병사, 요양원 실무자, 실버타운 운영자 등 다양한 시니어 케어 직무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실무 중심의 교육은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특강을 병행해 효율성을 높이고, 이수증 발급을 통해 교육생들이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케어닥은 자격증 소지자들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에듀윌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지원한다. 기존의 사회복지사 2급, 노인심리상담사 등 자격증 교육 외에도 새로운 자격증 과정을 추가 개발해 시니어 케어 전문 인력 양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또 시니어 세대를 위한 맞춤형 학습 플랫폼 운영에도 협력한다. 케어닥의 실버타운과 같은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해 시니어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건강, 여가, 재정 관리 등 실생활에 필요한 맞춤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니어들이 삶의 주도성을 높이고 사회적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에듀윌 양형남 대표는 "이번 협약은 시니어 케어 산업의 전문성 강화와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교육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에듀윌과의 협력을 통해 시니어 케어 산업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교육과 채용을 연계한 원스톱 시스템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시니어 세대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듀윌은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제35회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를 위한 합격자 모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26일 시행된 시험의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며, 에듀윌 인강 또는 학원 수강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