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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윤 대통령 지지율 25.7%···지지층 결집으로 2주 연속 소폭 상승[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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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이 .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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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5.7%로 나타났다.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2주 연속 소폭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성인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5.7%, 부정 평가는 70.3%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2주 전 조사에서 22.3%로 최저치를 찍었다. 이후 지난주 23.7%로 1.4%포인트 상승한 뒤, 다시 이날 발표된 조사에서 2.0%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는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상승하며 6주 만에 다시 20% 중반대로 올라섰다”며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보수층 등 여당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권역별·성향별 지지율을 보면, PK와 TK, 보수층 상승이 뚜렷하다. 권역별로는 PK(5.7%포인트↑), 대전·세종·충청(4.2%포인트↑), TK(4.1%포인트↑)에서 국정 수행 지지율이 올랐고, 서울(2.7%포인트↓)에서 내렸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5.3%포인트↑)과 중도층(1.5%포인트↑)에서 상승했고, 진보층(2.4%포인트↓) 에서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30대(5.3%포인트↑), 40대(4.3%포인트↑), 50대(3.0%포인트↑), 70대 이상(1.5%포인트↑)에서 올랐고 20대(2.2%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1∼22일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이 30.3%, 더불어민주당이 44.9%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1.3%포인트, 민주당은 2.6%포인트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어서 조국혁신당 7.8%, 개혁신당 3.2%, 진보당 1.0%, 기타 정당 1.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1.3%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각각 3.2%, 2.9%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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