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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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1주당 240원대 중반의 특별 배당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지난 25일 종가 4345원 기준 연 환산 배당률은 약 11%다. 정확한 배당금액은 외부감사가 마무리되는 2025년 1월 이후에 확정될 예정이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지난달 경기 시흥시 목감주유소 부지를 끝으로 올해 매각을 추진했던 6곳(강원 신철원주유소 및 삼천리주유소, 대전 중앙로셀프주유소, 경기 군자셀프주유소 및 목감주유소, 서울 독립문주유소)의 자산 매각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여기서 나온 매각 대금 전액을 특별 배당으로 지급한다.
이번 특별배당은 오는 29일까지 주주명부에 등록된 주주를 대상으로 지급하며 2025년 2월 각 주식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주주명부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오는 27일까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5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와 대형 가전매장, 초대형 물류센터, 랜드마크 오피스 우선주 등을 보유한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다.
상장 당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매출 100%가 주유소에서 발생했다. 현재는 물류센터 32%와 리테일 11%, 전기차 충전소 5%, 오피스 4%로 매출 비중이 다각화되고 있다. 주유소 관련 매출 비중은 48%로 줄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25년 상반기에도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기초 자산 가운데 주유소를 매각해 특별 배당을 이어가고, 수익성이 높은 신사업으로 자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총괄 운용역인 이장혁 본부장은 “현재 대부분의 상장 리츠 주가가 부진한 상황인데 지금이 오히려 높은 시가배당률을 취할 수 있는 시기”라며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다양한 전략과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지속해서 목표 수익률보다 높은 배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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