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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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38)가 18년 전에 매입한 청담동 빌딩으로 71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2006년 5월 만 19세였던 보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 거리 인근 대지면적 59평짜리 주택을 10억5500만 원(평당 가격 1788만 원)에 매입했다. 이후 2008년 해당 주택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 꼬마빌딩을 신축했다.
빌딩은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에 있다. 유동 인구는 많지 않지만, 프라이빗한 환경과 고급 주거지역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다양한 고급 업종의 임차인들이 빌딩에 들어와 있다.
현재 해당 건물의 시세는 약 82억 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7월 인근에서 평당 1억3900만 원에 거래된 사례를 기준으로 대지면적 59평에 적용한 결과다. 매입가 대비 약 71억 원의 시세차익이다.
보아는 2000년 만 13세의 나이로 데뷔 후 ‘넘버 원(No.1)’ ‘아틀란티스 소녀(Atlantis Princess)’ 등 히트곡을 내며 활약했다. 지난달 콘서트 ‘보아 라이브 투어 - 보아 : 원스 온(One’s Own)’을 마무리했으며, 이듬해 1월 개최되는 SM엔터테인먼트 30주년 기념 콘서트 ‘에셈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 무대에 오른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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