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1시 18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새벽에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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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서 2주만에 또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11시18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 관계자는 “얼마 전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 또 불이 나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화재 규모나 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은 고로와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로 이뤄져 있다. 원료를 예비처리하는 코크스 제조공장과 소결공장을 생략하는 공법을 사용한다. 가격이 저렴한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투자비와 생산원가를 15%가량 낮출 수 있는 공법이다. 용광로 대비 오염물질 배출이 적어 친환경 기술로도 각광받고 있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쇳물은 연산 200만t 규모로 포스코가 생산하는 쇳물의 10% 규모로 알려졌다.
3파이넥스 공장에는 불과 2주일 전인 지난 10일에도 큰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후 복구작업이 진행돼 지난 19일 오후 재가동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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