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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엑스코는 대구·경북 지역의 자동화 및 첨단 소재부품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2024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과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으로 구성된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자동화 및 소재부품 기업 669부스가 참가했고 4일간 2만2000명이 방문해 기계·첨단소재·부품산업 분야의 최신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했다.
특히 해외 수출상담회는 파키스탄, 탄자니아, 캐나다, 중국, 인도 등에서 초청된 13개사 바이어가 참여해 101건의 상담을 통해 5700만 달러 상담 실적을 거뒀다.
또 현대제철, 삼성SDI, 르노코리아, 현대건설 등 글로벌 대기업 17개사가 참여한 구매상담회는 90건 상담을 통해 703억원의 상담 성과를 달성하며 기계·첨단소재·부품산업 분야의 내수 활성화와 판로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했다.
올해로 25회째 개최한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에는 삼익THK, 한국OSG, 대구텍, 덕산코트랜, 대성하이텍, 크레텍책임 등 157개 기업이 참가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부터 고품질 확보를 위한 공구·금형, 자율제조 실현을 위한 첨단 공작기계·설비에 이르기까지 기계 산업 경쟁력을 높일 최신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산업 디지털전환(DX)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삼익THK, 한국엡손, 주강로보테크, 하이윈코퍼레이션, 스마트와스프, 은현산업 등 스마트공장 자동화 물류 설비 업체 뿐 아니라, 인터엑스, 아이티스코, 제이에스시스템, 솔루션코리아 등 솔루션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디지털전환 현재 및 미래를 선보여 참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년 대비 부스규모가 20% 확대된 제19회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에서는 소재 및 부품 기업 95개 사가 자리를 빛냈다. 대구·경북 지역주력산업의 근간이 되는 소재부품 산업의 현주소와 기계 산업 발전의 핵심이 될 첨단소재의 미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경북 구미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 첫 선을 보인 ‘방위산업 소재부품 특별관’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공군 군수사령부와 중수테크, 케이알엠, 이스온 등 12개사에서 30부스 공동관을 조성했고 지뢰 탐지용 사족 보행 로봇 및 하드킬 드론이 특히 이목을 끌었다.
엑스코 관계자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소부장 특별관’은 지난해보다 70% 가량 늘어난 15개 기업이 참가해 몸집을 키웠다”며 “세아창원특수강, 화진기술, 알맥 등 소부장 기업과 함께 소부장 R&D 우수과제와 성과, 국내 소부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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