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설악산 4221명, 치악산 2399명, 태백산 1587명
일요일인 24일 낮 쌀쌀한 날씨 속 강원 춘천 명동에 두터운 옷을 입은 나들이객들이 횡단보도를 걷기 위해 서 있다. 2024.11.24 한귀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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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일요일인 24일 강원 지역은 쌀쌀한 날씨 속 막바지 가을 경치를 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낮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와 소양강 스카이워크, 의암공원에는 춘천의 가을 풍경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나들이객들은 지나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면서 빨갛게 물든 단풍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춘천 명물인 닭갈비를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주요 맛집마다 긴 대기 줄이 섰다. 유명 막국수 가게마다 겨울을 맞아 만둣국을 출시했다는 안내문이 붙으면서 관광객들은 만둣국을 시켜 추위를 녹였다.
구봉산과 신촌리 등 카페거리에도 가족, 연인 단위 시민들이 카페 내부에서 여유로운 휴일을 보냈다.
원주 시민들도 대형 마트와 백화점 등을 찾아 외투와 내의 등을 고르며 올겨울을 대비했다. 원주 간현관광지에는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의 대형 버스들과 차들로 가득했다. 관광객들은 스카이타워, 울렁다리를 건너면서 붉게 물든 단풍을 보며 감탄을 자아냈다.
전날 강원FC가 홈구장인 강릉에서 창단 첫 준우승을 차지하자 팬들은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지역을 돌아다니며 관광지와 맛집을 찾아다녔다. 또 관광객들은 동해안 주요 해변일대에도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각종 먹거리를 파는 속초 중앙시장에도 관광객들이 몰리며 일대 도로가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다.
이날 도내 주요 명산에는 가을 막바지 단풍을 보기 위한 탐방객들로 발길이 잇따랐다. 오후 2시 기준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4221명, 치악산에는 2399명, 태백산에는 1578명 등이 각각 다녀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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