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소프트웨이브 2023 전시장 모습.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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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 300여개가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새해를 앞두고 앞선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국내 최대 SW 산업박람회 '소프트웨이브 2024'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소프트웨이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통신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등 관련부처와 지자체, SW관련 협단체가 공동 후원하는 SW분야 최대 비즈니스 축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소프트웨이브는 '인공지능 대전환(AX Wave)'을 주제로 전반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정보보호, 헬스케어, 반도체, e모빌리티, 로봇, 스마트 금융·교육·행정·국방·도시 등 미래 혁신기술을 총 망라한다.
더존비즈온, 한컴그룹, 티맥스그룹, 아이티센그룹, 영림원소프트랩, 구글클라우드, 지멘스멘딕스, 탈레스코리아 등 국내외 300여 기업이 550부스 규모로 전시장을 구성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디지털재단,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등 국가 연구개발(R&D) 및 산업진흥을 관장하는 공공기관 및 단체들도 'AI, 데이터, SW품질우수기업, 우수수출기업, K스타트업' 등을 키워드로 기업 공동관을 마련한다.
12월 4일 개막식에서는 'SW기술인상', 'SW개발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된다. 5일에는 소프트웨이브 참가사 경영진 조찬을 비롯해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소프트웨이브 서밋 콘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소프트웨이브 참가기업 경영진 100명을 초청해 진행하는 조찬에서는 트럼프 재집권이 한국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과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좌담회가 마련된다.
수출상담은 해외바이어가 사전조율을 통해 매칭된 소프트웨이브 참가기업 부스로 전문 통역사와 함께 방문해 제품·서비스를 체험, 검증하고 교역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는 총 147건의 수출상담 미팅이 성사된 가운데 5854만 달러의 상담실적이 기록됐다. 올해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타이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바이어가 초청됐다. 바이어 가운데에는 연매출 수십억 달러 이상의 대기업도 상당수 포진됐다.
소프트웨이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국내 바이어를 분야별로 초청하는 그룹투어가 전시기간 내내 진행되는 등 SW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면서 “혁신 기술 기업과 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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