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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트럼프, 농림장관에 친트럼프 싱크탱크 대표 롤린스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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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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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룩 롤린스 미국우선주의연구소(AFPI) 대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1월 출범하는 집권 2기 행정부 농림부 장관으로 브룩 롤린스 미국우선주의연구소(AFPI) 대표를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시간 23일 성명을 통해 롤린스 지명을 발표하면서 "우리의 차기 농림부 장관으로서 우리나라의 진정한 중추인 농부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농부들을 지원하고, 미국 식량 자급을 옹호하며, 농업에 의지하는 미국 소규모 마을을 복원하려는 브룩의 헌신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백악관 국내정책위 국장 대행 역할을 했던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와 가까운 사이입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종료 이후에는 친(親)트럼프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주의연구소 AFPI를 만들어 트럼프 정책을 홍보하고, 2기 행정부 정책을 준비했습니다.

그는 한때 트럼프 2기 정부의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거론됐으나 최종적으로 비서실장에는 수지 와일스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이 낙점됐습니다.

롤린스가 상원 인준을 받고 취임하면 미국 농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 논의 과정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망했습니다.

텍사스주 글렌로즈의 소규모 농가 마을에서 자란 롤린스 지명자는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농업개발을 전공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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