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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이번주 3대 지수는 모두 1.5% 이상 오르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트럼프 랠리에 이어 잠시 쉬었던 투자자들은 이번주 수요일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로 경기회복 가능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16포인트(0.97%) 상승한 44,296.51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0.63포인트(0.35%) 상승한 5,969.34를 나타냈다. 나스닥은 31.23포인트(0.16%) 올라 지수는 19,003.6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3% 이상 하락했고 전일 급락했던 알파벳도 1.6% 가량 추가로 떨어졌다. 기술주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규제완화 및 통화 육성책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인 9만9000달러를 훌쩍 넘어서면서 10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도 이날 1% 이상 상승하면서 이번주에만 4% 이상 올랐다.
CFRA리서치의 최고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투자자들은 최근까지 고공행진을 해오던 대형 통신 서비스 및 기술주에서 벗어나 소비재와 산업재, 금융, 중소형 주식 등 다른 경기변동주로 옮겨가고 있다"며 "주요 동인은 여전히 선거 이후 새 정부 구성에 대한 기대감이며 개별주 상승이 더 광범위한 연말 랠리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랑케 샤인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로버트 샤인도 "증시는 11월이라는 계절적 강세를 등에 업었고, 이러한 강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선거 후 랠리에 대해 잠시나마 의문을 제기했지만 시장의 전반적인 기본 요소가 여전히 강력하고 주가를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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