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국방부, 직제 개정안 입법예고…향후 국무회의 거쳐 시행 예정
합동참모본부가 '2성 장군'(소장)이 지휘하는 '다영역작전부'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김명수 합참의장이 지난 9일 육군 제22사단 OP(전방관측소)에서 북한지역을 주시하며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 사진=합동참모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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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2성 장군'(소장)이 지휘하는 '다영역작전부'를 신설한다. 우주·사이버·전자기전 등 전장 영역의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국방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합참 직제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합참은 육·해·공군의 작전부대를 통합 지휘·감독하는 등의 역할을 맡는 국군 최고 사령부다.
군은 이날 직제 개편 배경에 대해 "전문성 보장과 시너지 효과 발휘를 위해 본부별 유사 기능을 재분류해 전략본부는 합동기획, 작전본부는 군사력 운용, 전력본부는 군사력 건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본부 체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사이버·전자기 등 전장 영역의 확장에 대응하고 인지적 차원의 통합정보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다영역작전부를 전략본부에 만드는 등 합참 직제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설명했다.
직제 개정안은 입법예고를 시작으로 향후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기존의 전략기획본부는 전략본부로, 군사지원본부는 전력본부로 명칭 변경과 기능 조정도 추진된다.
또 군사작전에 대한 기획·계획, 준비 태세 평가, 심리전 및 정보·사이버 작전 기능은 기존 작전본부에서 전략본부로 이관된다. 민군 작전과 계엄 업무, 해외 파견 전투부대 운영 기능은 전력본부에서 작전본부로 옮겨질 예정이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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