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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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챗GPT'를 탑재한 자체 웹브라우저 개발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글과의 AI 검색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도다.
디 인포메이션은 21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오픈AI가 최근 챗GPT와 연동되는 웹브라우저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구글 크롬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인재 두명을 영입해 프로토타입 제작과 제품 설계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와의 협업 추진 사실도 전해졌다. 구글은 삼성전자의 주요 파트너다. 그래서 오픈AI가 AI 검색에 이어 구글의 영역을 잇달아 넘본다는 말이 나왔다.
특히 구글은 미국 연방 법원에서 검색 사업과 관련해 반독점 판결이 내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글을 제소한 법무부는 크롬 브라우저 부문을 매각해야 한다는 해결책을 제시한 상황이다.
이처럼 웹 브라우저는 검색 엔진을 배포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챗GPT 브라우저가 다른 브라우저와 어떻게 다를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프로토타입을 목격한 사람은 이를 'NL웹(Natural Language Web)', 자연어 웹이라고 표현했다.
또 전용 브라우저를 도입할 경우, 오픈AI가 지난해 시도했다가 실패한 '플러그 인' 기능을 쉽게 도입할 수 있다. 이는 챗GPT를 다른 회사의 앱이나 서비스와 연동하는 것이다.
실제로 오픈AI는 이미 웹 브라우저에 여행, 음식, 부동산, 리테일 분야의 기능을 제공하는 계약을 맺거나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레드핀, 이벤트브라이트, 프라이스라인과 같은 웹사이트 및 앱 개발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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