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또 자사주 매입…올해만 4천300억원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출신 서정진 회장이 이끄는 셀트리온이 또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올해만 다섯 번째로 금액만 4천300억원에 달한다.

22일 셀트리온은 1천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득 수량은 총 58만3천431주다.

이날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한다.

셀트리온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지난 3월, 4월, 6월에 각 약 750억원 규모 10월에 약 1천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올해 누적 약 239만4천31주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약 1조2천39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다.

특히 올해 1월 자사주 약 230만9천813주(약 4천955억원), 4월 약 111만9천924주(약 2천억원) 등 총 7천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병행하고 있다.

자사주 취득과 소각은 기업 대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다.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하면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 주식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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