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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부모 빚투’ 마이크로닷 “임영웅과 득점왕 경쟁”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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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마이크로닷. 사진l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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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새 앨범 ‘다크사이드(DARKSIDE)’를 발매, 타이틀곡 ‘변하지 않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표하며 활동을 재개한 래퍼 마이크로닷의 화보지난 6월 새 앨범 ‘다크사이드(DARKSIDE)’를 발매, 타이틀곡 ‘변하지 않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표하며 활동을 재개한 래퍼 마이크로닷의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화보 촬영을 위해 호리존에 선 마이크로닷은 정제된 시크 카리스마 콘셉트부터 힙한 무드까지 찰떡 소화, 연신 A컷을 만들어내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마이크로닷은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최근 근황과 더불어 내달 3일 깜짝 싱글 발매 소식 등을 허심탄회하게 터놓았다.

먼저 근황을 묻자, 마이크로닷은 “음악 활동하고 앨범내면서 지냈고 다른 사람 음악 만들어주기도 했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 ‘뮤즈다이어리’에서 뮤즈 아티스트 톡이라는 콘텐츠에도 출연하고 있다”고 답했다.

SNS를 통해 12월 싱글 발매를 예고한 그. 어떤 곡인지에 대해서는 “겉모습이 강해 보이는 사람이어도 나약하고 다 리얼함이 있지 않나. 이번 ‘낫 어 시티 보이(Not A City Boy)’는 숨기지 말고 자기 자신을 좀 더 드러내라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피처링은 아넌딜라이트, PEAKER STUDIO 팀과 함께 아무도 안 찍어본 로케이션에다 정통 힙합이지만 색감도 화려한 뮤직비디오를 준비했다. 동시에 미장센도 있고, 좀 예술적인 부분에 많이 집중하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Mnet ‘쇼미더머니 4’에 출연한지 시간이 꽤 흐른 지금,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설 의향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어떤 프로그램인가에 따라 다를 것 같긴 한데 경쟁 프로에 대한 마음은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혼자 지내왔고, 다시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있는 중인 나는 사람 만나는 걸 되게 좋아한다.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이 업계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과도 인사할 수 있는 기회이지 않나. 음원도 많이 내보고 했으니 서바이벌 프로 나가면 재밌지 않을까, 체질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덧붙여 그에게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냐고 하자 “‘아, 잘한다’. 서바이벌 프로 나가서 인성 보여줄 필요는 없지 않나. 순수함을 좋아해서 꾸밈없는 음악인의 모습 보여주고 싶다. 그 외의 재미, 드라마는 자연스럽게 나오면 나오는 거고”라며 솔직한 답변을 내놨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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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나 음악적인 부분에서 슬럼프는 없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다 아는 너무 치명적이고 강제적인 슬럼프 있지 않나”라며 “근데 현실과 부딪힐 수밖에 없다. 아니면 가던 길을 다시 걸을 수 없게 되는 것 같다. 많은 숙제들과 벽들이 있는데 포기하지 않고 하는 것에 열정적으로 성실하게 잘해나가면 문들이 하나씩 다시 열리지 않나. 나에게는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는 어떤지 묻자 “다시 낚시도 자유롭게 가고, 내가 하고 싶었던 사람들과 음악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한동안 음원 유통사도 내 음원을 유통해주지 않는 등 막힌 부분들이 너무 많았는데 진짜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씩 다 풀리고 있어 너무 좋다. 시간의 문제일 것 같다. 그 와중에 내가 실수를 안 하고 뭐 그런 건 당연한 거지만 지금처럼 계속 두드려 보면 모든 문들이 열릴 것 같은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마이크로닷에게 본인이 바라본 자신이 어떤 사람인 것 같은지 물었더니 “상처투성인 사람. 나약하지만 그냥 열심히 사는 사람, 나 자신과 싸우는 하루를 보내는 사람인 것 같다. 인간관계든 예술적이든 모든 면에서 더 성장하려 목표를 크게 두고 열심히 걸어가는 사람이다”라고 자신을 되돌아 봤다.

평소 취미로는 “임영웅 형이랑 득점왕 싸움하고 있는 리그가 있어 축구하고 있고, 어렸을 때부터 해온 낚시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며 “그냥 헬스, 축구, 낚시, 작업 이렇게 사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대중에게 자신이 어떻게 기억되고 싶냐는 말에 마이크로닷은 “‘어떤 상황이든 극복했구나’ 하는 느낌으로 ‘극복한 사람’. 그리고 다시 잘 됐을 때 나에게 있었던 일을 잊지 않고 그대로 기억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되게 멋진 사람이 되었구나’ 이렇게 기억에 남고 싶다”는 답변으로 여운을 남겼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지난 2018년 하반기 터진 부모의 빚투 논란으로 휴식기를 가진 바 있다. 마이크로닷 부모가 1990~1998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4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가 뒤늦게 드러난 것이다.

처음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마이크로닷 측은 “사실무근이다.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부인했으나, 증거가 계속 나오자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말을 내뱉어 피해자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이 사건으로 2019년 10월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며, 만기 출소 후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부모 빚투 논란 이후 활동을 자제하던 마이크로닷은 지난 6월 EP 앨범 ‘다크사이드(DARKSIDE)’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가 공개됐다.

최근 화보 촬영을 위해 호리존에 선 마이크로닷은 정제된 시크 카리스마 콘셉트부터 힙한 무드까지 찰떡 소화, 연신 A컷을 만들어내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마이크로닷은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최근 근황과 더불어 내달 3일 깜짝 싱글 발매 소식 등을 허심탄회하게 터놓았다.

먼저 근황을 묻자, 마이크로닷은 “음악 활동하고 앨범내면서 지냈고 다른 사람 음악 만들어주기도 했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 ‘뮤즈다이어리’에서 뮤즈 아티스트 톡이라는 콘텐츠에도 출연하고 있다”고 답했다.

SNS를 통해 12월 싱글 발매를 예고한 그. 어떤 곡인지에 대해서는 “겉모습이 강해 보이는 사람이어도 나약하고 다 리얼함이 있지 않나. 이번 ‘낫 어 시티 보이(Not A City Boy)’는 숨기지 말고 자기 자신을 좀 더 드러내라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피처링은 아넌딜라이트, PEAKER STUDIO 팀과 함께 아무도 안 찍어본 로케이션에다 정통 힙합이지만 색감도 화려한 뮤직비디오를 준비했다. 동시에 미장센도 있고, 좀 예술적인 부분에 많이 집중하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Mnet ‘쇼미더머니 4’에 출연한지 시간이 꽤 흐른 지금,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설 의향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어떤 프로그램인가에 따라 다를 것 같긴 한데 경쟁 프로에 대한 마음은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혼자 지내왔고, 다시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있는 중인 나는 사람 만나는 걸 되게 좋아한다.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이 업계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과도 인사할 수 있는 기회이지 않나. 음원도 많이 내보고 했으니 서바이벌 프로 나가면 재밌지 않을까, 체질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덧붙여 그에게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냐고 하자 “‘아, 잘한다’. 서바이벌 프로 나가서 인성 보여줄 필요는 없지 않나. 순수함을 좋아해서 꾸밈없는 음악인의 모습 보여주고 싶다. 그 외의 재미, 드라마는 자연스럽게 나오면 나오는 거고”라며 솔직한 답변을 내놨따.

인생이나 음악적인 부분에서 슬럼프는 없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다 아는 너무 치명적이고 강제적인 슬럼프 있지 않나”라며 “근데 현실과 부딪힐 수밖에 없다. 아니면 가던 길을 다시 걸을 수 없게 되는 것 같다. 많은 숙제들과 벽들이 있는데 포기하지 않고 하는 것에 열정적으로 성실하게 잘해나가면 문들이 하나씩 다시 열리지 않나. 나에게는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는 어떤지 묻자 “다시 낚시도 자유롭게 가고, 내가 하고 싶었던 사람들과 음악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한동안 음원 유통사도 내 음원을 유통해주지 않는 등 막힌 부분들이 너무 많았는데 진짜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씩 다 풀리고 있어 너무 좋다. 시간의 문제일 것 같다. 그 와중에 내가 실수를 안 하고 뭐 그런 건 당연한 거지만 지금처럼 계속 두드려 보면 모든 문들이 열릴 것 같은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대중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냐는 말에 마이크로닷은 “‘어떤 상황이든 극복했구나’ 하는 느낌으로 ‘극복한 사람’. 그리고 다시 잘 됐을 때 나에게 있었던 일을 잊지 않고 그대로 기억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되게 멋진 사람이 되었구나’ 이렇게 기억에 남고 싶다”는 답변으로 여운을 남겼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지난 2018년 하반기 터진 부모의 빚투 논란으로 휴식기를 가진 바 있다. 마이크로닷 부모가 1990~1998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4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가 뒤늦게 드러난 것이다.

처음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마이크로닷 측은 “사실무근이다.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부인했으나, 증거가 계속 나오자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말을 내뱉어 피해자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이 사건으로 2019년 10월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며, 만기 출소 후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부모 빚투 논란 이후 활동을 자제하던 마이크로닷은 지난 6월 EP 앨범 ‘다크사이드(DARKSIDE)’로 복귀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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