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확대간부회의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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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시국선언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제1차 확대간부회의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한 대학이 60곳이 넘는다"며 "들불처럼 번지는 시국선언은 민주주의 위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정권이 처한 상황의 엄중함을 깨닫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대통령이 해외 순방하느라 미처 살피지 못한 것 같아 일부라도 대신 전한다"며 한국작가회의와 연세대학교 교수들의 시국선언문 일부를 언급하기도 했다.
군 검찰이 박정훈 대령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것에 대해서는 "박 대령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수사 외압을 가리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해병대원 국정조사로 진실을 밝혀내고 채 해병과 박 대령의 억울함을 풀겠다"고 덧붙였다.
권형석 기자(hs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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