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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전국 최초 '소똥 연료화' 규제특례 추진 공무원 '민원봉사대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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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똥의 연료화 규제특례를 추진하고 도립공원 안심벨 설치의 창의적 업무를 추진해온 공무원이 최우수 민원공무원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인공은 21일 '2024년 제28회 민원봉사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한 원미옥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지원수질과 주무관이다.

'민원봉사대상'은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창의적인 민원 시책을 추진하고 헌신적인 봉사로 두각을 나타낸 공무원에게 주는 상이다.

프레시안

▲원미옥 주무관은 2005년 환경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19년 동안 민원 현장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창의적 시책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 왔다. ⓒ전북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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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며 수상자는 전국 공무원 중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최우수 민원공무원들로 구성된다.

원미옥 주무관은 2005년 환경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19년 동안 민원 현장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창의적 시책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 왔다.

그의 공직 생활 이력에는 '국내 최초'와 '전북 최초'가 다수에 이를 정도로 혁신적 아이디어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주민들의 편익 제고 등에 주력해왔다.

전북 최초로 환경개선부담금 전자납부번호를 도입(2005년)한 것이나 전국 최초로 도립공원 안심벨을 설치(2016년)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또 전북 김제 용지 특별관리지역 지정 및 현업축사 매입(2021년)과 소똥 연료화 테스트베드 구축(2024년) 등 혁신적인 성과를 통해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초로 민원의 최대고민인 소똥을 연료화화는 규제특례를 추진한 사례도 혁신적 아이디어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에서 하루 2200톤의 우분이 생산되는 데 이를 고체연료 생산으로 열병합발전소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공직생활은 여러 수상으로 이어졌다. 행정안전부 지방규제개혁 유공 대통령 표창, 기업애로해소 유공 도지사 표창,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 등 공직 헌신과 창의적 민원 해결 능력을 높이 평가받기도 했다.

시상식은 21일 서울 SBS 상암동 공개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SBS 사장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과 SBS 사장 공동명의 상패와 상금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수상에서는 대상 1명에 본상 9명, 특별상 1명 등 총 11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원미옥 주무관은 "축산농가와 환경 모두를 위한 소똥 연료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가치 있는 일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필 전북자치도 자치행정국장은 "원미옥 주무관의 수상은 전북자치도가 민원 중심 행정과 환경 개선에 힘써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국민을 위해 창의적인 시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도민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민 중심의 민원 정책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행정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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