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3호선 등 사용 가능
문화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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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30일부터 경기 고양시와 과천시에서도 쓸 수 있다.
서울시는 30일부터 고양시 지하철 3개 노선(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26개 역사와 과천시 지하철 1개 노선(4호선) 5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의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다. 따릉이를 미포함한 일반권(30일 기준) 금액은 6만2000원이다. 청년의 경우 약 7000원이 할인된다.
고양·과천시민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문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매를 원한다면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이나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카드를 구매한 뒤 역 내 충전기에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교통비 절감, 생활 편의, 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와 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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