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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모두의 놀이터, 캘리포니아로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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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포시즌스 호텔 서울 미디어 세션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존 [사진=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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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놀이터, 캘리포니아로 놀러오세요."

캘리포니아 관광청이 20일과 21일 양일간 지난 20일과 21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과 포시즌스 서울 등에서 '2024 트레이드 & 미디어 미션'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5년 만이다.

관광청은 한국 여행업계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캘리포니아의 새 브랜드 포지셔닝인 '모두의 놀이터'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캐롤린 베테타(Caroline Beteta) 캘리포니아 관광청장은 "캘리포니아는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와 풍부한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모두의 놀이터'다. 다른 어떤 여행지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매력을 품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미션을 통해 한국 시장에 '모두의 놀이터' 캘리포니아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주요 항공사와 여행사, 미디어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여행객들을 '골든 스테이트' 캘리포니아로 맞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미션을 위해 캘리포니아 주 전역의 주요 관광청과 공항, 리조트, 테마파크, 쇼핑지, 레스토랑 등 총 22개 업체가 방하했다. 이들 업체는 양일간 한국 여행업계, 미디어 관계자 130여명을 만나 캘리포니아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20일 저녁에는 한국 여행업계를 이끄는 여행사 사장단과 주요 인사를 초청해 VIP 디너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내 유일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오너 셰프인 안성재 셰프가 선보인 파인다이닝 코스 요리를 즐겼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안성재 셰프는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캘리포니아 와인협회에는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캘리포니아 산지의 다양한 와인을 제공했다.

21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모두의 놀이터'로 변신했다. 캘리포니아 주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재미를 더한 퀴즈 프로그램을 마련, 캘리포니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했다.

먼저 미디어 트랙에서는 1:2 미팅과 인플루언서 네트워킹 리셉션을 통해 캘리포니아의 매력을 전하고, 지역별 대표 상품과 최신 관광 정보를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업체 관계자들과 다양한 놀이를 통해 소통하고 최신 정보를 자연스럽게 습득했다.

'인플루언서 네트워킹 리셉션'에서는 25명의 여행 인플루언서가 참석해 즉석 퀴즈 놀이를 통해 캘리포니아에 관심도를 높였다.

트레이드 트랙에서는 미서부의 각계각층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1 미팅에는 30명의 국내 여행업계 실무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캘리포니아 참가업체와 여행상품 개발·시장 강화를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게임을 통해 캘리포니아 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특히 기존 비즈니스 미팅의 틀에서 벗어나 캘리포니아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트레이드 네트워킹 리셉션'에서는 캘리포니아 참가업체와 본부장급 미주 상품 결정권자들이 참석해 소통했다.

한편 올해 9월 기준으로 25만5300명의 한국인이 캘리포니아를 방문했다. 근교 국가인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하면 해외 방문객 중 방문 규모 6위다.

캘리포니아관광청은 올해 한국인 방문객 수가 44만7000명에 달하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92%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90% 수준인 10억 달러(한화 1조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주경제=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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