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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적십자사 총재 출신 이세웅 평안북도 지사 1224억 신고 [재산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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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북5도 평안북도지사 이세웅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대통령실 제공) 2024.8.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이세웅 평안북도지사가 1224억 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해 재산 상위자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2일 공개한 '11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이 지사는 1224억 6424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 남양주 소재 도로·대지·임야와 서울 강북구 소재 도로·임야, 금천구 소재 임야, 중구 소재 대지, 충청북도 괴산군 소재 임야 등 본인 소유 토지만 367억 8520만 원을 보유했다.

건물은 본인 소유 서울 중구 소재 단독주택 89억 100만 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3억 9695만 원, 배우자 64억 5726만 원 등 총 68억 5422만 원을 고지했다.

증권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695억 4940만 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소유 골프, 콘도 회원권 3억 3233만 원도 신고했다.

평안북도 의주에서 출생한 실향민 출신인 이 지사는 한국유리공업의 공동 창업자 이봉수 전 신일기업 회장의 장남으로 예술의전당·국립발레단 이사장, 숙명학원(숙명여자대학교) 이사장, 대통령 통일고문, 학교법인 적십자학원과 남북적십자교류위원을 거쳐 적십자사 총재를 지냈다.

이북 지사는 행정안전부 산하 이북 5도 위원회의 차관급 직위다. 황해도·평안남도·평안북도·함경남도·함경북도 등 헌법상 우리 관할이지만, 실질적으로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북한 지역을 관할한다.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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