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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웹툰에 '팬덤 비즈니스' 붙인다…태피툰-비스테이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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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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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비즈니스 플랫폼 '비스테이지'를 운영하는 비마이프렌즈가 태피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K웹툰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팬덤 비즈니스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태피툰은 글로벌 콘텐츠 기업 콘텐츠퍼스트가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이다. 국내 인기 웹툰과 웹소설을 다양한 언어로 전세계 독자에게 선보이며 K웹툰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앞장서 왔다. 현재 241개국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바탕으로 누적 조회수가 7억뷰를 넘었다.

비마이프렌즈는 태피툰의 글로벌 머천샵 구축부터 웹툰 IP 기반 글로벌 MD 공동 기획·제작, 물류 인프라, 팬덤 소통 등 다방면에 걸쳐 적극 협업한다. 비스테이지로 구축된 태피툰의 글로벌 머천샵은 코어 팬덤을 보유한 웹툰 IP를 활용해 팬덤 커머스를 본격 전개한다.

비스테이지로 판매되는 태피툰의 MD 상품은 미국을 중심으로 프랑스, 독일 등 전세계 200개국에서 구매와 배송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비스테이지는 웹툰 IP가 글로벌 팬덤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팬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방선영 콘텐츠퍼스트 대표는 "글로벌 커머스 사업과 팬덤 소통까지 강화할 수 있어 비스테이지를 파트너로 선택했다"며 "성공적으로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비스테이지와 협업해 태피툰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K콘텐츠가 전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원작 웹툰·소설 IP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 색다른 팬덤 경험을 제공해 로열티가 높은 K웹툰 팬덤을 확보할 수 있도록 태피툰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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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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